[최고학과 최고선배]성결대학교 체육교육과

김준환 | kjh@dhnews.co.kr | 기사승인 : 2014-03-27 11:02:55
  • -
  • +
  • 인쇄
중등 임용고시 도내 대학 중 ‘최고’… 소치올림픽 동문 활약 ‘두각’

임용고시 대비 학년별 맞춤형 지도… 인성교육·봉사활동 등 공동체 교육 강조
‘공부하는 운동선수’ 체육교사·엘리트 체육인 양성… 국내 체육 발전 견인

중등교사 인재 양성의 산실인 성결대학교 체육교육과가 최근 겹경사를 맞았다. 1999년 학과 신설 이후 꾸준히 성장해 온 체육교육과 학생들이 안팎으로 실력을 인정받으며 체육교육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있기 때문이다.

먼저 학과 학생들이 중등교사 임용고시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지난 2월 발표된 ‘2014년 중등 체육교사 임용시험’에서 11명이 합격해 도내 대학 중 최다 합격자를 배출했다. 구체적으로 공태준(03학번), 김경환·이강산·이영우(04학번), 신재원·문윤태(05학번), 임승우·인훈열·김지성(06학번), 김다운·이상민(07학번) 씨가 서울·경기·강원지역 등에 합격하며 성결대 체육교육과의 명성을 높였다.

또한 최근 막을 내린 ‘2014 소치동계올림픽’에 출전한 체육교육과 동문들과 재학생의 활약상도 두드러진다. 원윤종·김식(04학번) 동문, 서영우(10학번) 학생이 그 주인공이다. 비록 이들은 메달 획득에는 실패했지만 한국 봅슬레이 역사상 올림픽 최고 성적을 거두며 4년 후 평창동계올림픽의 기대주로 떠올랐다.

50년이 조금 넘은 성결대의 역사 속에 올해로 학과 설립 16년째를 맞이하는 성결대 체육교육과가 주목받는 이유는 무엇일까? 성결대 체육교육과 학과장을 맡고 있는 안완식 교수는 “우리 학과는 ‘공부하는 운동선수’를 모토로 전인적인 인격과 교육적 사명감을 갖춘 체육교육 지도자 양성뿐만 아니라 엘리트 선수 발굴·육성을 위해서도 힘을 쏟고 있다”고 강조했다.

▲안완식 학과장
임용고시에 필요한 맞춤형 교육 실시
성결대 체육교육과는 학과 신설 이후 지난해까지 24명의 중등교사 임용시험 합격자를 배출했으나 이번 임용시험에서 11명의 역대 최다 합격자를 배출했다. 이 같은 성과는 임용고시에 최적화된 맞춤형 교육이 실시되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더해 학과의 모든 교수가 임용시험 지도를 위해 학과 수업 외 별도 지도를 하고 있다. 특히 임용고사반을 운영하면서도 스터디그룹과 실기준비반을 따로 나눠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또 방학기간 동안 1~2학년 학생들은 기초체력훈련과 함께 봉사활동, 자체운동을 실시한다. 3~4학년 학생들은 전임교수는 물론 비정년트랙 교원과 연구교원 등 각 과목별 교육학 분야의 전문가들로부터 집중적 인 교육을 받는다.

중등 임용시험의 경우 체육 과목 응시자는 교육학, 전공평가 외에도 실기시험을 치러야 한다. 이를 고려해 교수진은 이론과 실무 경험을 두루 갖춘 국내 최고 수준의 체육교육학 전문 집단으로 구성됐다. 특히 5명의 전임교수는 해당 교과목 교수의 전공자 및 선수출신, 국제심판, 각 전공의 전문가 출신들이다. 중등 체육교사 임용시험을 대비하기 위해서는 최적의 환경을 갖춘 셈이다.

이와 더불어 실기시험에 필요한 지원은 여기에서 그치지 않는다. 실기능력 향상을 위한 소모임의 프로그램 제공, 각각의 수업에서 학년별 별도의 스터디 그룹 운영 지원 등을 꼽을 수 있다. 안 학과장은 “교내에서 진행되는 수업 외에도 인근 군포운동장과 연계한 체력단련과 (시험에 필요한) 세부기술연마 등을 비롯해 학생회 자치활동으로 주 5회 임용실기고사 운동 등을 실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체육인도 ‘인성’이 먼저다!
생활 속 인성교육을 실천하는 것도 빼놓을 수 없는 강점이다. 보통 체육 관련 학과라고 생각하면 교수-선후배 학생 간 엄격한 규율 등으로 대표되는 군기잡기 문화가 있는데 성결대 체육교육과는 이런 구시대적 문화와는 거리가 멀다.

안 학과장은 “학생들을 지도할 때 특히 선배가 후배들을 대할 경우 ‘친동생으로 생각하면서 행동하라’고 입버릇처럼 얘기한다”며 “방문객에게 ‘먼저 인사하기 생활화’로 우리 학과가 성결대에서 가장 예의바르고 모범적인 학과로 소문나 있다”고 말했다. 이는 사회적 책임의식을 갖고 공동체를 위해 봉사하는 체육인을 길러내고자 하는 학과의 인재육성 방향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사실 학과의 이 같은 교육 방침은 이미 수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2006년에는 대학 봉사부분 경기도 전체 대학에서 사회복지학부를 누르고 경기도지사 표창을 받았으며 현재에 이르기까지 수리장애인종합복지관, 백십자사 혜림요양원 등에서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활동을 실천해 오고 있다.

경쟁률이 139대 1… 수험생 몰리는 이유는?
교생 실습은 사범대학 학생이라면 졸업 전 반드시 이수해야 하는 교직 과정 중 하나다. 성결대 체육교육과 역시 교생실습을 나가는데 교수들은 학생들이 교생실습에 나간 학교를 직접 방문한다. 이는 학생 지도를 내실 있게 하기 위한 이 학과만의 독특한 교육 시스템이다. 학과 학생들이 교생실습을 하면서 보여준 ▲학생지도 능력 ▲티칭 성과 ▲수업자세·태도 등에 대해 중·고등학교 현장 교사들의 의견을 수렴, 학과 커리큘럼에 적극 반영하고 있는 것이다.

학과의 차별화된 교육 방식과 경쟁력이 입증되면서 자연히 수험생들의 관심도 높아졌다. 입시 경쟁률이 이를 증명한다. 최근 3년간 수시모집 경쟁률을 살펴보면 2012년 139.67대 1, 2013년 122.33대 1, 2014년 132.33대 1을 기록하는 등 우수한 학생들이 몰려들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유아교육과, 연극영화학부, 경영학부와 함께 체육교육과는 성결대의 간판학과로 자리 잡았다고 할 수 있다. 아울러 입학장학금(전체수석자 4년간 등록금 전액), 우등·근로·봉사·특별(총학생회 추천), 체육특기장학금 등 다양한 장학혜택도 눈여겨 볼 포인트다.

생활체육 지도자 등 다양한 분야 진출 확대
졸업 후 진로는 어떨까? 체육교육과를 전공하는 학생들은 대부분 우수한 중등교사가 되는 것을 일차적인 목표로 삼고 있다. 하지만 생활체육과 스포츠산업이 활성화되고 삶의 질을 추구하는 사회적 분위기가 확산되면서 다양한 분야로 진출이 가능해졌다.

안 학과장에 따르면 졸업 후 체육교사로 진출하는 것 외에도 스포츠 강사, 경기단체 및 시도체육회 직원, 운동 처방사, 경찰관, 경호 담당자, 스포츠 해외 선교사, 지역사회 복지관 체육지도자 등 다양한 분야로 진출하는 학생들도 늘고 있다.


[저작권자ⓒ 대학저널.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