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故 이창배 명예교수님을 기립니다."
동국대학교(총장 김희옥)가 故 서주 이창배 명예교수(영어영문학과) 1주기 추모식을 개최했다. 故 이 명예교수는 존 밀턴의 '실락원'을 최초로 번역하고 한국영어영문학회, 한국현대영미시학회, 한국T.S엘리엇 학회 회장을 역임하는 등 국내 영문학계에 큰 족적을 남긴 석학이자 선구자다. 추모식은 지난 3일 동국대 본관 4층 로터스홀에서 유가족과 지인, 제자와 학교 구성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추모식 사회는 류선모 경기대 명예교수가 맡았으며 세부 행사로 故 이 명예교수의 약력 소개, 추모문집 '작가는 가고 작품은 남고' 증정식, 추모사 낭독(전수용 한국영어영문학회 회장/송석구 전 동국대 총장 등), 추모시 낭송(허천택 동국대 명예교수/김동호 성균관대 명예교수/류선모 경기대 명예교수 등), 유족대표 인사말 등이 진행됐다.
김희옥 동국대 총장은 "30년 넘게 봉직하시는 동안 탁월한 연구 업적과 많은 도서 출판을 통해 우리나라 영문학 발전에 지대한 공헌을 하신 분"이라면서 "작년 5월 노환으로 타계하셨을 때는 우리 대학 구성원뿐만 아니라 영문학계 모든 분들이 매우 슬퍼하고 애도하셨다"고 말했다.
또한 유가족 대표인 이종서 삼성의료원 정형외과 교수는 "아버님의 1주기 추모식을 잘 치를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신 모든 분께 감사를 전한다"며 "추모사를 통해 전해주신 이야기 중에는 가족들도 몰랐던 내용도 있었기에 아버님을 새롭게 느낄 수 있었던 뜻 깊은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추모식에 앞서 故 이 명예교수의 유가족들은 '故 이창배 명예교수 추모기금' 1억 원과 故 이 명예교수가 생전 소장하던 영문학 서적 3000권을 동국대에 기증했다.
[저작권자ⓒ 대학저널.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