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 없어도 경쟁력 입증"

부미현 | bmh@dhnews.co.kr | 기사승인 : 2014-05-13 15:5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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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조선일보·QS 아시아 대학평가'서 서강대, 숙대, 서울시립대, 숭실대, 광운대, 한국외대 선전

의과대학이 없는 국내 대학들이 착실한 역량 강화를 통해 아시아 대학평가에서 선전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12일 QS(Quacquarelli Symonds)사가 조선일보사와 공동으로 실시한 '2014 아시아대학평가' 결과에 따르면 의대 없는 대학을 대상으로 한 평가에서 서강대, 서울시립대, 숙명여대, 숭실대, 한국외대 등이 아시아 대학들 가운데 높은 경쟁력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광운대 등은 특성화 대학 부문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다.


'조선일보·QS 아시아 대학 평가'는 지난 2010년부터 의대 없는 대학에 대한 평가를 해오고 있다.


서강대의 경우 의대 없는 중소 종합대학(학생수 1만 2000명 미만) 부문에서 아시아 11위를 차지했다. 서강대는 외국인 학생 비율, 외국인 교원 비율 등 국제화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도시과학 분야와 세무학을 집중 육성하고 있는 서울시립대가 아시아 14위로 경쟁력을 인정받았고, 숙명여대는 아시아 25위에 올랐다. 숙명여대는 올 1월부터 'MOOC(Massive Open Online Courses·대규모 온라인 공개 수업)' 제도를 시행해 학생들이 해외 유명 석학의 강연을 통해 학습 능력을 높일 수 있도록 했다.


의대 없는 대규모 종합대학 분야(학생수 1만 2000명 이상)에서는 한국외대가 아시아 8위를 차지하는 성적을 보였고, 숭실대가 64위에 올랐다. 특성화 대학 부문에서는 IT분야 특성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광운대가 아시아 56위에 올랐다.


한편 이번 아시아대학평가에서는 KAIST(한국과학기술원)가 서울대를 제치고 국내 1위, 아시아 전체 2위에 올랐다. 서울대가 4위, 포스텍(포항공대)이 9위로 톱10에 들었다. 연세대·성균관대·고려대도 16~18위로 20위권에 진입했다.


아시아 전체 1위는 싱가포르국립대가 차지했다. 한국 대학들은 20위권에 총 6곳이 포함돼 역대 최고 성적을 거뒀다.


올해 6년째를 맞은 QS 아시아대학평가는 17개국 491개 대학을 대상으로 순위를 매겼다. ▲학계평가 30% ▲교원당 논문 수 15% ▲논문당 피인용 수 15% ▲교원당 학생 수 20% ▲졸업생 평판도 10% ▲국제화 10% 등 6개 분야 지표로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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