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대희 국무총리 후보자가 건국대 법학전문대학원 석좌교수로 재직하던 지난해 9월 건국대 로스쿨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으로 2000만 원을 기부한 것이 뒤늦게 알려졌다.
지난해 3월 1일자로 건국대 로스쿨 석좌교수로 초빙된 안 후보자는 “예비법조인과 후학들을 위해 작은 정성을 보태고 싶다” 며 그해 9월경 건국대 발전기금본부에 건국대 로스쿨 지정 장학기금을 기부했다. 그러나 안 후보자가 당시 교내는 물론 외부에도 기부 사실을 알리지 않았다고 건국대 관계자는 전했다.
안 후보자는 1975년 사법고시(17회)에 합격한 이후 서울지방검찰청 검사를 시작으로 부산고검장, 서울고검장, 대법관 등 30년 이상 법조계에서 활동한 경험을 바탕으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건국대 로스쿨 석좌교수로 재임용됐다. 특히 2014학년도에는 무보수로 임용됐다고 학교 측은 밝혔다. 또한 안 후보자는 2006년 서울고검장 재직 당시 건국대 행정대학원 국제법무학과에서 ‘법치주의론’을 강의했고 그동안 몇 차례 로스쿨 학생들을 위한 특강을 갖는 등 건국대와 인연을 이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건국대 관계자는 “안 후보자는 건국대에서 강의한 인연도 있고 후학 양성에도 뜻이 있어 석좌교수로 초빙하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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