흡착효율 40배 높은 새로운 방사성 세슘 흡착제 개발

부미현 | bmh@dhnews.co.kr | 기사승인 : 2014-06-16 19: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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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력발전소의 방사성 세슘 누출사고 시 효과적 대응

▲ 윤경병 교수.
국내 연구진이 지하수나 바닷물, 사용한 핵연료 재처리 과정에서 얻어지는 방사성 폐수에 존재하는 방사성 세슘을 농도에 상관없이 효과적으로 흡착하는 물질을 개발했다.


윤경병 서강대학교 교수(화학과) 연구팀은 그동안 방사선 세슘 제거 용도로 사용된 타이타노실리케이트 보다 40배 이상 흡착 성능이 뛰어난 신규물질 바나도실리케이트 SGU-45를 개발했다고 16일 밝혔다.


타이타노실리케이트는 방사성 세슘의 농도가 1 ppm이하로 낮아지면 흡착능력이 떨어진다는 단점이 있었는데 윤 교수가 개발한 바나도실리케이트(SGU-45)는 세슘의 농도가 낮을수록 더욱 세슘에 대한 흡착력이 높아지고 나트륨 같은 경쟁이온들이 다량 존재하는 경우에도 세슘만을 선택적으로 흡착할 수 있다.


흡착력의 비밀은 오염수 속의 방사성 세슘이 이 물질 내부의 칼륨 이온과 이온 교환하면서 이 물질의 내부로 이동하는 데 있는데, 흡착속도도 기존 타이타노실리케이트보다 두 배 이상 빠르다는 설명이다.


윤 교수는 “ 이번에 개발된 고효율 흡착물질로 핵연료 재처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방사성 세슘과 원전 사고로부터 누출되는 방사성 세슘을 농축하여 안전하게 폐기하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 “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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