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별화 전략으로 뉴미디어 시대 이끈다”

이원지 | wonji@dhnews.co.kr | 기사승인 : 2014-11-26 17:5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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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학과 최고선배] 명지대학교 디지털미디어학과

“유사학과의 교육과정을 뛰어넘어 뉴미디어의 생산·유통까지 넘본다”
2015년 개설 10주년, 짧은 기간에 급성장해 명지대의 인기학과로 ‘두각’

21세기에 들어서 미디어의 환경은 디지털 기술을 중심으로 급속히 변화하고 있다. 기존의 커뮤니케이션은 네트워크를 중심으로 다채널, 쌍방향으로 그 성격이 변했다. 종이신문은 인터넷 뉴스로 점차 전환되고 있고 기존의 미디어 공간도 디지털로 점차 대체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앞으로의 시대는 정치·경제·사회·문화·예술 등 모든 분야에서 디지털 미디어의 활용이 더욱 증대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차별화 전략으로 맞선다
명지대학교 디지털미디어학과는 지난 2005년 개설됐다. 타 대학 관련 학과에 비해 그 출발이 다소 늦은 감이 없지 않았지만 차별화 전략으로 당당히 맞섰다. 일반적인 교육과정을 뛰어넘어 뉴미디어 시대를 이끌어갈 인재를 양성해 유사학과인 신문방송학과, 미디어학과를 앞서겠다는 야심찬 포부였다. 곽한주 디지털미디어학과장은 “새로운 미디어 환경에 적합한 지식과 기술을 학제적으로 가르치고 있다”며 “뉴미디어에 관한 표현·기술·환경 등을 종합적으로 이해하는 것은 물론 뉴미디어에 적합한 지식정보를 생산·유통까지 분야를 넓혔다”며 “관련 분야에서 요구되는 능력을 키워주는 교육과정을 지향하고 있다”고 밝혔다.

교육과정과 교수진 전격 강화
미디어디지털학과는 ‘신규 미디어 분야를 특화해 미디어업계의 요구에 부응하는 일류 인재를 배출하는 학과’를 목표로 정했다. 그리고 현장 중심 교육을 통해 일류로 뛰어 오른 캐나다의 워털루대학(University of Waterloo)을 벤치마킹했다. 디지털미디어학과는 현장중심의 교육을 위해 먼저 교육과정과 교수진을 전격 강화시켰다. 기존의 전통적인 신방과 커리큘럼, 저널리즘, 미디어경영, 광고PR은 미디어인이라면 기본적으로 숙지해야 하는 분야로 고정시켰다. 그리고 뉴미디어 관련 과목을 개설, 중점을 뒀다. 관련 전공교수도 초빙했다.

곽 학과장은 “미디어경영은 새롭게 인기를 얻고 있는 분야고 뉴미디어는 새로 생겨나 최근 집중되고 있는 분야”라며 “앞서가는 미디어인을 양성하기 위해 SNS 관련 전략, 커뮤니케이션 전략 등 뉴미디어 관련 이론과 실기 수업이 가능한 교수진을 충원해 앞서가는 학과로 도약하고 있다”고 밝혔다. 7명의 교수진 가운데 3명이 30여 년 경력의 기자, 우리나라 최초의 여성 앵커 등 다양한 현장 경험을 갖춘 교수진이다.

방송국 못지않은 실습실 구비
디지털미디어학과는 뉴미디어의 이론적인 기술만을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콘텐츠를 생산할 수 있는 능력도 요구하고 있다. 또한 평론가 양성을 위한 교육보다 콘텐츠 생산에 필요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이에 이 학과의 실습실은 여느 방송국의 기술실 못지않다. 2010년 새롭게 오픈한 스튜디오에는 조정실, 실습실이 설치돼 있고 최신 기자재로 촬영장비, 조명장비, 편집장비까지 완벽히 구비돼 있다. 곽 학과장은 “영상전문대학을 제외한 일반 종합대학에서 우리 학과의 영상 실습실 정도 수준의 장비를 구축하고 있는 곳은 거의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를 통해 이론과 실습교육의 융합이 적절히 이뤄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학과 학생들은 방학 기간에는 다양한 미디어 현장에서 인턴으로 활동하고 있다. 해외로 나가 연수 및 교환학생 등으로 새로운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학교의 자체적인 지원도 든든하다.

자유롭고, 생각하고, 도전하는 패기 필요해
학과 자체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광고동아리 언론동아리, 영상동아리, 사진동아리, 편집기술동아리, 응원단, 축구동아리 등은 재학생 간의 활발한 교류를 가능하게 하고 있다. 특히 명지대 내에서 디지털미디어학과는 인기가 많아 전과생, 복수전공뿐만 아니라 편입생도 많은 편이다. 이 같은 인기로 신입생 입학 수준도 교내에서 최고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이 학과에는 아직 많은 졸업생들이 배출되지 않았지만 그 중 몇몇은 KBS나 CJ E&M, 홈쇼핑 등 미디어업계로 진출해 명지대 디지털미디어학과의 이름을 알리고 있다.

명지대 디지털미디어학과는 내년에 개설 10주년을 맞게 된다. 곽학과장은 “그동안은 학과의 기틀을 닦는 시기였다면 이제부터는 본격적으로 우리 학과의 특색을 더욱 분명히 하고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될 수 있도록 전 학과 구성원들이 중지를 모을 것”이라고 밝혔다.

곽 학과장은 “미디어 관련 일에 종사하기 위해서는 자유롭고 생각하고 도전하는 패기가 요구된다. 안정적인 직장, 소시민적인 생활에 안주하기보다는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는 성향이 적합하다”며 “화려해보이는 미디어의 겉모습에 치우치기보다는 전문성과 적극성을 가진 학생들이 많이 지원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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