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다 하루키 도쿄대 명예교수, 성균관대서 '한일 화해의 세계사적 의의' 강조

이원지 | wonji@dhnews.co.kr | 기사승인 : 2015-04-17 17:47:12
  • -
  • +
  • 인쇄
"일본 정부, 위안부 피해자에 계속 사죄와 속죄해야"

와다 하루키 도쿄대 명예교수가 국내 강연에서 일본 정부의 위안부 피해자 사죄를 촉구했다.


와다 하루키 교수는 성균관대학교(총장 정규상)가 태평양시대위원회와 16일 600주년기념관에서 마련한 ‘한일 화해의 세계사적 의의’ 제목으로 특별강연을 진행했다.


와다 교수는 이 자리에서 “가해국과 피해국이 역사의 과거를 뛰어넘어 미래를 향해 나아가기 위해 화해하는 것에는 가해국의 사죄가 우선 필요하다는 것은 더할 나위가 없다”며 “사죄가 기본적으로 이뤄지기 위해서는 심각한 피해를 받은 개인에 대한 특별한 사죄와 뒷받침될만한 속죄의 조치, 성실하고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 와다 교수는 “사죄가 이루어지면 속죄의 조치를 성공시키기 위해 피해국과 가해국의 정부, 국민 공동의 노력이 필요하다”며 “그렇지 않으면 화해는 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와다 교수는 이론의 대표적 친한파 역사학자로 1960년 도쿄 대학 문학부 서양사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에서 사회과학연구소 교수로 재직해 소련사와 남북한 현대사에 대해 연구했다. 1996년 도쿄 대학 사회과학연구소 소장을 지냈고 행동하는 일본의 대표적 진보 지식인으로 국내에도 잘 알려져 있는 학자다.


[저작권자ⓒ 대학저널.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