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강암을 억제하는 것으로 알려진 물질이 기존 연구와 다른 신호전달을 통해 더욱 높은 항암 효능을 갖는다는 사실이 전북대학교(총장 이남호)에서 밝혀졌다.
전북대 치의학전문대학원 김이한·신지애 박사는 암세포 증식에 영향을 주는 단백질인 'Bcl-2 family'을 억제하는 'ABT-737'이 기존 연구에서 알려진 것과는 다른 신호전달 기전을 통해 항암 효능을 갖는 것을 확인했다.
이 내용을 담은 논문은 연구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암 분야 상위 10%인 국제 저널인 'Oncotarget(Impact factor: 6.359)' 최신호에 게재됐다.
그동안 'Bcl-2 family' 단백질은 과다 발현으로 항암제에 대한 내성이 생길 수 있다는 것이 보고돼 왔다. 이를 억제하는 것이 구강암 치료를 위한 효과적 대안으로 생각돼 왔다. 이에 연구팀은 그간 'Bcl-2 family' 단백질을 억제하는 것으로 알려진 'ABT-737'에 주목했다. 연구팀은 'ABT-737'이 기존에 알려진 것과는 다른 신호 체계가 있음을 실험을 통해 확인했다. 이 기전이 구강암에서 기존보다 더 큰 항암 효능을 갖는다는 사실도 밝혀냈다.
이를 통해 'ABT-737'이 구강암을 치료할 수 있는 항암 후보물질로서의 가능성이 있음을 논문을 통해 제시했다.
전북대 김이한 박사는 "이번 연구에서 'ABT-737'이 구강암을 예방·치료할 수 있는 항암 후보물질이라는 가능성을 제시한 것"이라며 "이 물질에 대한 연구와 작용 기전 등을 더 깊이 밝혀낸다면 구강암 정복을 위한 밀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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