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컴퓨터로 '히든싱어' 맞춘다"

유제민 | yjm@dhnews.co.kr | 기사승인 : 2016-03-02 18:4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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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대 최대선 교수, 진짜 가수와 모창 가수 구분하는 기술 개발

공주대학교(총장 직무대행 김창호) 의료정보학과 최대선 교수는 인공지능으로 진짜 가수와 모창 가수를 구분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연구팀은 컴퓨터에게 원곡을 학습시킨 후 '히든싱어'처럼 진짜 가수가 부르는 부분 1개와 모창가수가 부르는 4개, 총 5개의 음원을 재생해 컴퓨터가 원곡과 가장 유사한 음원을 선택하도록 했다.


성능 평가를 위해 '히든싱어' 프로그램 30편에서 여자 가수 11명, 남자 가수 19명, 총 30명의 가수와 그 모창자들의 음원을 추출해 실험을 진행했다. 이 실험에서 컴퓨터는 여자 가수 11명 중 6명, 남자 가수 19명 중 12명을 맞춰 30명 중 18명을 맞추는 60%의 정확도를 보였다.


컴퓨터 학습에는 인간의 뇌 구조를 흉내 내 데이터를 학습할 수 있는 인공지능 기술인 딥러닝이 사용됐다. 또한 학습 성능을 높이기 위해 3072개의 연산장치를 탑재한 GPGPU(General Purpose Graphic Processing Unit)를 사용했다.


최근 각광을 받고 있는 딥러닝 기반의 인공지능 기술은 얼굴인식 등에 있어 사람과 대등하거나 능가하는 정확도를 보이고 있는데 모창 가수 구분이라는 문제에서도 사람과 대등한 결과를 보인 것이라고 연구팀은 말했다.


최 교수는 "본 기술을 추가 연구해 사람을 능가하는 성능을 갖게 하고 추후 다양한 분야로의 응용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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