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궤양 치료제, 피부 미백에 효과적

신효송 | shs@dhnews.co.kr | 기사승인 : 2016-03-24 16:3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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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 이상한 교수팀, 관련 연구결과 발표

경북대학교 식품공학부 이상한 교수 팀은 위궤양 치료제인 오메프라졸(omeprazole)이 멜라닌 생성을 억제해 미백효과를 나타낸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이 교수팀은 실험용 쥐의 흑색종 세포에서 오메프라졸이 멜라닌 생성에 관여하는 효소인 타이로시나제와 TRP2(tyrosinase-related proteins)의 발현을 감소시키는 것을 밝혀냈다. 인간 유전자와 비슷한 열대어인 제브라피쉬를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도 같은 작용이 일어나는 것을 확인했다.


오메프라졸은 세계보건기구(WHO)가 선정한 위궤양 치료제로 소화성 궤양, 소화불량, 위식도 역류질환에 많이 사용된다. 전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알려진 위궤양 치료제인 오메프라졸은 위산의 분비를 막는 약물(양성자펌프 저해제)로서 위의 쓰라림을 경감시킨다.


이상한 교수는 "이번 연구는 의약품이 화장품 용도로 사용될 수 있음을 확인한 융복합 연구의 일례라 할 수 있다"며 "앞으로 먹는 화장품이나 치료용 화장품 용도 등으로 활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연구 결과는 SCI학술지인 유럽면역피부과학회지 '익스페리멘털 더마톨로지(Experimental Dermatology)' 3월호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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