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식물세포에서 오메가-3 구성 DHA' 발견

이희재 | jae@dhnews.co.kr | 기사승인 : 2017-06-19 13:5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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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릴새우 등에서만 얻을 수 있던 오메가-3 발견, 상용화 기술 원천성 확보

[대학저널 이희재 기자] 전북대학교(총장 이남호)의 연구로 오메가-3인 크릴새우 오일을 식물세포에서 쉽게 체취, 대량 생산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전북대 환생대생명공학부 박승문 교수와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서정우 박사가 최근 '아스타잔틴'이라는 최고의 항산화 물질과 DHA를 공급할 수 있는 종균 확보에 성공했다.


아스타잔틴을 함유하는 오메가-3는 그동안 크릴새우에서만 유일하게 얻을 수 있었다. 하지만 크릴새우는 바다 생태계 먹이사슬의 최하단에 위치하고 있어 생태계 보호를 위해 채집이 제한되고 있었다. 이에 연구진은 이를 대체하고 보완할 수 있는 천연 후보 물질을 찾게 된 것.


이번에 연구진이 확보한 종균은 전북연구개발특구육성사업을 통해 전북대 LED농생명융합기술연구센터에 입주해 있는 주식회사 아스타바이오에 기술이전돼 실제 생산된다. 아스타바이오는 IoT 및 빅테이터 개념을 적용해 LED 생산 시스템을 구축하는 생산 방식을 채택할 계획이다.


이번 연구 성과와 기술 이전의 가장 큰 의미는 식물세포인 스키조키트리움에서 크릴새우 등에서 얻었던 DHA를 찾아내 기술의 원천성을 확보했다는 것이다.


생선에서 얻을 수 있는 DHA는 최근 해양수질오염으로 인해 수은 및 기타 중금속 오염 가능성이 있고 정제 시 산화되기 쉬운 단점이 있다. 반면 크릴새우에서 얻을 수 있는 DHA는 오염의 영향은 많지 않고 '아스타잔틴'이라는 항산화 물질이 함유돼 안정적이며 산화에도 강하다.


이 아스타잔틴은 비타민A·E, 루테인 등 보다 높은 항산화 능력을 가지고 있는 물질로 잘 알려져 있다. 그러나 크릴새우의 채집 제한으로 인해 지속적인 공급이 어렵다는 단점이 있다.


이번에 연구진이 찾아낸 스키조키트리움 오일은 크릴오일에서처엄 오메가-3와 인지질 및 아스타잔틴을 모두 다량으로 함유하고 있으며 항산화 물질도 포함하고 있다. 더불어 무오염으로 생산이 가능해 크릴새우보다 원천적으로 지속성이 높은 자원이 될 것으로 기대가 모아진다.


특히 미국 FDA와 한국의 KFDA에서 모두 식품원료로 인정(GRAS)돼 있고 안정성도 확보돼 바로 상용화가 가능하다.


기술이전 기업인 주식회사 아스타바이오 관계자는 "스키조키트리움 종균은 현재 회사에서 주력하고 있는 국내산 천연 아스타잔틴의 생산 원료인 헤마코쿠코스 종균과 함께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 구성을 위한 기초 원료를 확보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이를 성공적으로 상용화해 첨단 미세조류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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