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저널 정성민 기자] 전통의 인기직종인 초등교사직이 흔들리고 있다. 임용절벽 논란으로 초등교원 임용시험 지원인원이 감소하고 교대 입시 경쟁률이 하락한 것.
교육부가 10일 발표한 '2018년 초등교원 임용시험 응시원서 접수 결과'에 따르면 4088명 모집에 총 6610명이 지원, 1.62: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6022명 모집에 7807명 지원, 1.30:1 경쟁률 기록)보다 경쟁률이 소폭 상승했지만 지원인원은 1197명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서울 2.78:1(385명 모집에 1069명 지원) ▲부산 2.30:1(110명 모집에 253명 지원) ▲대구 2.58:1(40명 모집에 103명 지원) ▲인천 2.04:1(75명 모집에 153명 지원) ▲광주 8.60:1(5명 모집에 43명 지원) ▲대전 3.08:1(60명 모집에 185명 지원) ▲울산 1.90:1(50명 모집에 95명 지원) ▲세종 3.40:1(70명 모집에 238명 지원) ▲경기 1.87:1(1035명 모집에 1933명 지원) ▲강원 1.02:1(319명 모집에 326명 지원) ▲충북 1.09:1(280명 모집에 305명 지원) ▲충남 1.07:1(500명 모집에 533명 지원) ▲전북 1.78:1(60명 모집에 107명 지원) ▲전남 1.05:1(414명 모집에 433명 지원) ▲경북 1.09:1(365명 모집에 398명 지원) ▲경남 1.29:1(294명 모집에 378명 지원) ▲제주 2.23:1(26명 모집에 58명 지원)의 경쟁률을 각각 기록했다.

앞서 유웨이중앙교육 평가연구소가 2018학년도 수시모집 원서접수 현황을 분석한 결과 5개 교육대의 경쟁률이 일제히 하락했다.
구체적으로 진주교대가 2017학년도 11.96:1에서 2018학년도 8.55:1로 경쟁률 하락폭이 가장 컸다. 부산교대는 12.76:1에서 9.72:1로, 전주교대는 7.74:1에서 5.5:1로, 서울교대는 7.87:1에서 6.16:1로 경쟁률이 떨어졌다. 반면 춘천교대는 11.43:1에서 11:1로 경쟁률 하락폭이 소폭에 불과했다. 특히 교대뿐 아니라 이화여대 초등교육과 논술전형의 경우 2017학년도 155.14:1에서 2018학년도 79.5:1로 경쟁률이 대폭 하락했다.

이만기 유웨이중앙교육 평가연구소장은 "최근 몇 년간 대졸자들의 취업난으로 인해 상위권 수험생들이 초등교사 임용이 쉬운 교대로 지원하는 경향이 있어 매년 경쟁률이 높았다"면서 "그러나 올해 학령인구 감소로 인해 초등교사 임용이 대폭 축소되면서 졸업 후 임용이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 경쟁률이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어 이 소장은 "교대의 수시모집 경쟁률 하락 현상은 초등교사 임용인원이 축소됨에 따라 나타난 것으로 정시모집에서도 예년에 비해 경쟁률이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8월 3일 전국 시도교육청이 2018학년도 공립 초등교사 선발인원을 사전 예고한 뒤 신규 임용인원이 1년 만에 40% 이상 급감할 것으로 예상되자 임용절벽 논란이 촉발됐다. 이에 전국 교대생들과 교원 단체들이 중장기 교원 수급 정책 마련을 촉구했으며 교육부는 지난 9월 12일 '교원 수급 정책 개선방향'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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