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설립 101주년 맞은 전통 있는 대학…각종 정부사업 선정으로 대학발전 견인
합리적인 등록금에 높은 교육의 질, 다양한 프로그램 강점…해외대학 교류도 활발
[대학저널 신효송 기자] 올해로 설립 101주년을 맞은 서울시립대학교(총장 원윤희)는 서울시와 보폭을 맞추고 사회적 요구에 부응해 왔다. 그 결과 현재 여느 대학과 견주어도 손색없는 명문대학으로 발전했다. 잘 가르치는 대학 ACE 사업, 현장 맞춤형 이공계 인재양성 사업, 고교교육 정상화 기여대학 사업 등 각종 정부재정지원사업 선정은 물론 학·석사 연계학위과정제도 및 다전공제도 운영, 54개국 294개교와의 교류협정을 통한 학생교환 프로그램 운영 등 대내외적으로 다양한 성과를 내고 있다. 서울시립대 홍보대사 ‘이루미’ 박태현(전자전기컴퓨터공학부·14), 김선영(사회복지학과·17) 씨는 “우리 학교는 합리적인 등록금과 높은 교육의 질로 학생들의 웃음소리가 끊이질 않는다”고 입을 모았다. <대학저널>이 두 학생에게 서울시립대의 자랑거리와 강점을 들어봤다.
Q. 대학 입시에서 서울시립대학교를 선택한 이유가 무엇인가요?
박태현(이하 박): 주변의 관련전공이 있는 대학을 알아보다 서울시립대를 선택하게 됐습니다. 이공계 기준으로 근방에 있는 대학 가운데 우수하다 생각했습니다. 또한 제가 재학 중인 학부는 재학생 수가 많습니다. 더 많은 사람들과 접할 수 있을 것 같아 최종적으로 택하게 됐습니다.
김선영(이하 김): 수험생 시절 여러 대학의 사회복지학과를 알아봤는데 대부분 비슷한 인재상을 요구했습니다. 그런데 서울시립대 사회복지학과는 단순히 봉사정신이 있고 남을 포용할 수 있는 능력에서 벗어나 창의적이고 역동적인 인재를 원했습니다. 평소 사회복지사를 넘어 복지경찰을 꿈꿔왔기에 서울시립대의 인재상에 부합한다 생각했고, 최종적으로 선택하게 됐습니다.
Q. 서울시립대 재학생으로서 학교 자랑을 부탁드립니다.
박: 최근에 100주년기념관이 오픈한 것이 가장 큰 자랑거리입니다. 원래 이곳은 음악관 자리였는데, 이 음악관의 자재를 재사용해 100주년기념관을 탄생시켜 의미가 남다릅니다. 100주년기념관을 비롯해 서울시립대는 전반적으로 빨간 벽돌을 쓴 건물이 많습니다. 설립 초기 때부터 사용했다 하는데 이것이 학교를 자연스럽게 상징하게 됐습니다.
김: 서울시립대는 교환학생 프로그램이 잘 구비돼 있습니다. 관련된 장학금과 지원금도 부족함이 없고요. 평지 중심의 아름다운 캠퍼스도 강점입니다. 다양한 꽃과 나무가 심겨 있어 매우 친환경적이고, 계절별로 벚꽃과 단풍을 즐길 수 있어 캠퍼스라이프를 즐기기에 부족함이 없습니다.
Tip: 서울시립대는 기존 음악관 및 체육관 노후건물을 철거하고, 지하 3층, 지상 6층, 연면적 20,782㎡ 규모로 100주년기념관을 새롭게 건립했다. 100주년기념관은 주변에 대한 이해, 캠퍼스 조직과의 조화, 지역사회에 열린 대학으로 캠퍼스 내 건물의 크기와 축, 재료 등을 고려해 건물을 배치했다. 대·중·소 다양한 강의실은 물론 400석 규모 국제회의장, 시민들도 이용할 수 있는 도서관, 다목적 실내체육관 및 평생교육원이 있어 지역사회와 소통하고 배움과 나눔으로 발전하는 대학으로 새로운 가치를 창조하고 있다.
Q. 미래의 꿈은 무엇이고 미래의 꿈을 이뤄가는데 서울시립대가 어떤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나요?
박: 아직 명확한 꿈을 찾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학교에서 운영하는 각종 프로그램들을 접하면서 다양한 경험을 쌓고 있습니다. 교내 취·창업지원센터에서는 취업한 선배들을 모셔와 후배들을 위한 면담, 상담 프로그램을 진행해주고 있습니다. 프로그램을 접하면 취업 고민이 한결 덜어집니다. 학교에서 운영하는 비교과 프로그램도 마음에 와 닿습니다. 강사들을 모셔와 프로그램을 진행하는데 최근에는 유튜브 크리에이터, 범죄 프로파일러 등 다양한 직업군의 전문가들을 초빙하고 있습니다.
김: 서울시립대는 학생들에게 다양한 꿈을 심어주고 기회를 제공하는 학교입니다. 앞서 말했듯 저는 여성 청소년계 복지경찰을 꿈꾸고 있는데, 학교에서 제공해주는 양질의 교육을 통해 복지에 대한 이해를 높여나가고 있습니다. 앞으로 경찰이 된다면 다양한 사람들에게 마음을 열고 다가갈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Tip: 서울시립대는 대학생활주기별 3단계 취업역량강화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진로설정 및 취업역량강화를 위한 20개의 학년별 역량강화를 위한 세부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산업체 연계 강화를 통한 사회수요 맞춤형 취업프로그램을 운영하기 위해 현직자, 인사담당자, 취업상담전문가의 멘토링프로그램을 확대, 실제적인 취업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Q. 서울시립대가 다른 대학과 차별화된 부분은 무엇인가요?
박: 대표적인 차별점은 등록금입니다. 학비가 저렴해서 좋은 게 아닙니다. 등록금 대비 교육의 질이 매우 높기 때문입니다. 서울시의 지원이 상당하며 새 건물 증축과 리모델링도 활발합니다. 또한 우리 학교에서는 학자금 대출을 받는 학생들을 본 적이 없습니다.
김: 저 또한 낮은 등록금과 높은 교육의 질을 꼽고 싶습니다. 현재 ‘잘 가르치는 대학’ ACE 사업 선정 등 교육의 질을 높이는 다양한 사업도 운영 중입니다.
Tip: 서울시립대는 서울시의 든든한 재정지원 덕분에 2012년 최초로 반값 등록금을 시행했다. 2017년 기준 인문계열 한 학기 등록금은 102만 2000원이다. 2017년 기준 지급된 재학생 1인당 평균 장학금은 156만 원이며 장학금 총 지급액이 138억 원, 장학금 수혜율은 76.4%에 달한다. 작년 입학생부터는 입학금, 전형료가 모두 없어졌다. 교육의 질도 우수하다. 2010년 국·공립대 최초로 학부교육선도대학(ACE)육성사업에 선정돼 2013년까지 1주기 사업을 수행하며 시스템을 체계화했다. 2015년 재진입에 성공해 다시 4년간 국고지원을 받고 있다. 이를 통해 각 분야별 교육과정을 체계화했으며, 지적·사회적·시대 선도적 수행 역량을 강화하는 교육·지원 체계를 구축했다. 또한 2016년 자유융합대학과 융합전공학부를 신설하고, 글로벌 외국인교육센터를 설립하는 등 폭넓은 소양을 갖춘 인재양성 교육을 지원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Q. 국제화 프로그램의 수준은 어떤가요? 참가한 프로그램이 있다면?
박: 서울시립대는 외국인 유학생들과의 교류가 활발합니다. 저는 올해부터 ‘서울메이트’라는 프로그램에 참여합니다. 외국인 교환학생과 1:1 혹은 다대일 매칭을 통해 이들이 한국과 학교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계획입니다.
김: 서울시립대는 다양한 나라의 대학들과 학술교류협정을 맺고 있습니다. 교환학생을 신청해 선정되면 최소 6개월에서 1년 동안 해외대학에서 공부할 수 있습니다. 특히 서울시립대 등록금으로 해외대학에 다닐 수 있다는 점이 큰 혜택이라 생각합니다. 올해 모집 인원만 해도 400명에 달해 마음만 먹으면 해외대학에 다닐 수 있습니다.
Tip: 서울시립대는 현재 54개국 294개교와 일대일 교류협정을 맺고 학생교환 프로그램 운영을 중심으로 활발하게 교류하고 있다. 또한 국제교환학생프로그램(ISEP) 회원교로서 총 71개국 551개교와 학생교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외에도 해외대학에서의 동시 학위 취득이 가능한 복수학위 프로그램, 실무교육과 함께 현지 언어 및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글로벌 인턴십, 방학기간을 이용해 장학혜택을 받으며 해외 체험이 가능한 해외 단기파견 프로그램도 꾸준히 운영 중이다. 해외대학과의 협정에 의거해 연간 약 500명의 학생을 해외에 파견하고 있으며, 연간 500여 명의 외국인 학생들이 서울시립대에서 교환학생 자격으로 수학한다. 해외대학과의 협정을 기반으로 학생교환 뿐만 아니라 학과 및 교수 간 학술교류 또한 적극 지원하고 있다.
Q. 교내 시설은 어떤가요? 자주 이용하는 시설이 있다면?
박: 100주년기념관 건립 후 기념관 내 도서관을 자주 찾습니다. 이곳은 주로 음악과 영화 중심으로 활용되는데 서고에 책이 아닌 DVD가 꽂혀 있습니다. 바로 옆에 모니터와 DVD시어터를 통해 영화를 골라보고 음악을 들으며 힐링할 수 있는 시간을 갖습니다.
김: 최근 중앙도서관도 리모델링되면서 학생들의 방문이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조용하게 공부할 수 있는 공간은 물론 여러 사람들과 조모임을 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돼 있습니다. 1층에는 카페가 있어 편안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습니다.
Q. 서울시립대 입학을 희망하는 예비 후배들에게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박: 외부에서는 서울시립대를 단순히 등록금이 저렴한 학교로만 봅니다. 하지만 실제 입학하면 교육의 질이 상상 이상으로 높습니다. 재학생 만족도 뿐 아니라 반수생이나 편입생들 또한 만족도가 매우 높다는 것이 그 증거입니다. 캠퍼스가 아름답고 편의시설이 많다보니 삶의 질이 높아진다는 말도 있습니다. 여러분들의 인생에 서울시립대가 좋은 선택이 되리라 자부합니다.
김: 현재 홍보대사, 동아리, 기업 서포터즈 등 다양한 활동을 접하고 있습니다. 저처럼 여러분들도 대학생이 되면 다양한 활동들을 접할 기회가 생길 것입니다. 무엇보다 여러분들이 서울시립대에 입학해 예쁜 캠퍼스를 누비고 다양한 활동과 혜택을 누렸으면 좋겠습니다.
Tip: ‘대학생활만족도’ 조사 결과 서울시립대 재학생 만족도는 2015년 88.8%, 2016년 85.9%, 2017년 90.7%로 매년 높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 반값 등록금 시행 후 학부생의 학자금 대출 규모도 2011년 학생 1489명 31억 7000만 원 대출에서 2017년 325명 3억 7000만 원으로 대폭 감소했다. 학생들은 등록금 걱정 없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고 여가 시간도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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