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가능발전목표 11개 지표 평가 중 8개 항목 국내 1위 달성

[대학저널 백두산 기자] 경희대학교가 세계 최고 권위의 대학평가기관 타임즈고등교육(Times Higher Education, THE)의 ‘2019 대학 영향력 평가’에서 세계 27위, 국내 1위에 올랐다.
지난 4일 영국의 세계적인 대학평가기관 THE는 KAIST에서 개최된 ‘이노베이션&임팩트 서밋’ 국제학술회의에서 ‘2019 세계대학 영향력 평가’를 발표했다. 이번 평가는 지난 2015년 유엔 총회에서 채택된 17개 지속가능개발목표(SDGs) 가운데 11개 목표에 대한 고등교육 기관의 책무이행 여부를 평가해 순위를 부여했다. 즉 ‘공공성’을 평가의 주요 잣대로 삼은 것이다. 전 세계 75개국 551개 대학이 평가에 참여했다.
새로운 지표에 따라 이번 평가에서는 전통적인 명문대학이 아니라 사회공헌에 앞장서온 대학들이 상위권을 차지하는 모습을 보였다. 종합 순위는 점수가 가장 높은 3개 목표와 SDG 17을 기준으로 산출됐다. THE는 각 목표에 대해 ▲인류의 보편적·지구적 문제 해결을 위한 연구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운영과 관리 ▲지역사회와 국가, 지구사회에 기여하는 사회공헌 활동 등을 평가할 수 있는 정량평가와 질문을 세부 지표로 제시했다.
경희대는 평가 기준 11개 목표와 관련된 자료를 제출, 전 항목에서 평가를 받았다.
이번 평가에서 경희대는 11개 목표 모두 세계 200위 내에 진입했고 8개 목표에서 국내 1위를 차지, 사회적·지구적 책무 실현의 탁월성을 입증했다.
종합 순위 산출에 경희대는 ▲지속가능한 도시와 주거지(SDG 11, 세계 1위, 국내 1위) ▲지속가능한 산업화·혁신과 재생가능한 인프라(SDG 9, 세계 8위, 국내 4위) ▲평화·정의 구현을 위한 제도(SDG 16, 세계 26위, 국내 1위) ▲지속가능발전목표를 위한 협력(SDG 17, 세계 53위, 국내 1위) 4개 목표가 반영됐다.

경희대 측은 “경희가 추구해온 가치도 THE에서 평가 기준으로 제시한 ‘지속가능개발목표’와 크게 다르지 않다”며 “경희가 추구하는 ‘문화세계’는 사람이 사람답게 사는 세계로, 경희의 창학정신인 ‘문화세계의 창조’와 ‘지속가능개발목표’는 일맥상통한다”고 밝혔다. 또 “그동안 경희대는 교육과 연구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적·국가적·지구적 사회공헌 활동을 활발히 전개, 대학의 공적 책임을 실천해 왔다”며 “교육·연구·실천의 창조적 결합은 경희대 고유의 학풍이라고 할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경희대는 2009년 세계시민포럼(World Civic Forum, WCF)과 세계시민청년포럼(World Civic Youth Forum, WCYF)을 창립한 데 이어 2011년에는 후마니타스칼리지를, 2012년에는 지구사회봉사단(Global Service Corps, GSC)을 설립했다. 경희는 후마니타스칼리지와 지구사회봉사단을 통해 인간과 세계에 대한 종합적 이해가 세계시민의식으로 이어지고, 나아가 지구적 난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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