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학저널 임지연 기자] 부산대학교(총장 전호환)와 부산관광공사(사장 정희준)는 지난 6일 부산대 304호에서 ‘유학생과 함께하는 지역 관광수용태세 정비’ 프로그램 발대식을 개최했다. 외국인이 부산 관광모니터링단으로 활동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프로그램은 오는 11월 25일과 26일 부산에서 개최되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를 맞아 부산대 유학생들이 직접 외국인의 눈으로 본 부산관광의 실태를 파악하고 개선방안을 마련한다는 데 큰 의의가 있다.
부산 관광모니터링단은 부산대 유학생 외국인 1명과 국내 재학생 1명이 팀을 이뤄 광안리·해운대·태종대 등 주요 관광지와 벡스코·누리마루·공항과 같은 다중집합시설을 방문해 관광 불편사항을 파악하고, 수요자 요구에 맞는 다양한 관광 상품을 개발할 계획이다. 모니터링한 내용은 부산관광공사를 거쳐 각 해당기관에 전달된다.
학생들은 이날 발대식을 시작으로 10월 11일까지 함께 활동하게 된다. 중국·인도·태국·대만·투르크메니스탄·요르단·카자흐스탄 등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 유학생이 포함돼 총 11개 팀이 참가했다.
기존의 국내 학생들로만 이뤄져 온 모니터링 활동과 달리 이번 프로그램은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 유학생들이 직접 참여해 외국인으로서 느끼는 관광 불편사항을 파악하고, 각 국가별·문화별 수요에 맞는 관광상품 개발 활동을 진행하는 등 보다 새롭고 폭넓은 관점에서 활약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석수 기획처장은 “외국인 학생들이 함께할 수 있는 지역발전 방안을 고민하던 중 이 프로그램을 기획하게 됐다”며 “외국인 유학생들이 활동하는 관광 모니터링단은 부산대가 처음 시도하는 것으로 이번 프로그램 활동성과를 바탕으로 내년에는 유학생들과 더 많은 다양한 활동을 확대·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앞서 부산대는 지역발전에 대학 역할을 다하고자 지역협력 전담조직인 ‘지역혁신협력팀’을 올해 1월 신설했다. 현재 다양한 지역기여사업을 발굴해 추진 중이며, 특히 오는 10월에는 이번 사업과 연계해 ‘무슬림 관광객 유치를 위한 관광 상품 개발 지원’ 프로그램을 시행할 예정이어서 관심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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