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 이만종 교수, 드라이룸 설치 없는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 개발

임지연 | jyl@dhnews.co.kr | 기사승인 : 2021-09-06 17: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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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반용매 세척법 개발…일반 습윤 대기환경에서 제작 가능

[대학저널 임지연 기자] 건국대학교(총장 전영재)는 이만종(사진) 화학과 교수 연구팀이 습윤환경에서도 차세대 태양전지인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를 제작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개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설비투자 비용이 높은 드라이룸 또는 질소 글러브박스 없이 태양전지를 제작할 수 있음을 보여줘 상용화 가능성을 높였다.


건국대에 따르면 이만종 교수 연구팀은 고효율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를 일반 습윤 대기 환경에서 제작할 수 있는 새로운 반용매 세척법을 개발했다.


연구팀은 습도에 따른 영향을 상쇄하기 위해 서로 상보적인 낮은 증기압 특성과 낮은 끓는점 특성을 갖는 다이부틸에터와 다이에틸에터가 혼합된 반용매로 용매를 제거하는 공정을 개발했다.


연구팀이 만든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는 습윤 대기 환경에서 만든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 중 가장 높은 효율인 22.06%를 달성했다. 또 1200시간 후 효율도 초기 효율의 94%를 유지하며 안전성을 보였다.


이만종 교수는 “엄격히 조절된 환경 제약에서 탈피해 습윤 환경조건에서도 고효율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 구현이 가능함을 제시했다”며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의 상용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연구 결과는 에너지·소재 분야 국제학술지 ‘나노 에너지(Nano Energy)’에 지난 7월 30일자로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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