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적 향상 비결은 반복적 문제풀이, 개념서 단권화”

황혜원 | yellow@dhnews.co.kr | 기사승인 : 2021-11-25 16:5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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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위 1% 나만의 공부법] 전북대 의예과 고지현 씨

[대학저널 황혜원 기자] 의료계에 종사 중인 가족의 영향으로 자연스레 의사의 꿈을 키우게 된 고지현 씨는 지난 3월 전북대학교 의예과에 입학하며 꿈을 이루기 위한 첫 단추를 끼웠다. 고씨는 고등학교 졸업 이후부터 본격적인 수능을 준비해 ‘삼반수’(대학을 다니며 삼수를 하는 것)를 통해 정시 지역인재전형으로 의예과 입학에 성공했다.



- 입시 전략과 준비 과정을 소개한다면.


“내신 성적으로는 의대 입학이 어렵다는 것을 알고, 정시를 통해 입시를 다시 치르기로 결심했어요. 삼반수를 하는 동안 인터넷 강의와 현장 강의를 가리지 않고 다니며 최대한 많은 문제풀이 요령을 습득하고, 경험을 쌓고자 했어요.”


- 주요 과목별 전략이 궁금한데.


“수학은 세 번의 수능을 치르면서 가장 힘들었던 과목이었어요. 성적을 대폭 끌어올렸던 시기는 마지막 수능을 준비할 때인데, 당시 접한 문제가 고등학교부터 재수를 준비한 시기까지 푼 문제 수보다 많았어요. 문제풀이 양을 늘리고 반복적으로 풀이한 것이 성적 향상에 주효했다고 생각해요. 과탐은 시중에 나와 있는 모든 문제풀이 스킬을 배우고, 온전히 내 것으로 만들고자 했어요. 과탐은 실전연습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구할 수 있는 모의고사는 전부 풀었던 것 같아요.”


- 본인만의 차별화된 공부법이 있었다면.


“좋은 개념서 하나를 선정해 개념서 단권화를 시켰어요. 하나의 책에 실수한 개념과 새로 알게 된 개념, 알아두면 좋은 개념 등을 모두 적어두고 수능 당일까지 반복적으로 개념을 익혔어요. 또 오답노트를 만들어 실수한 문제를 기록하고 어떻게, 왜 실수를 했는지 함께 적어뒀어요. 모의고사 직전에 오답노트를 살펴보며 실수를 줄여 나갔고, 수능 직전엔 백지에 과목별로 오답노트를 정리·정독하며 최종 점검을 했죠.”


- 학습 계획, 루틴 등은 어떻게 세웠나.


“전체적인 학습 목표는 주로 큰 시험을 기준으로 세웠어요. 6월, 9월 모의고사와 수능을 기준으로 해야 할 공부를 정했고, 모의고사 이후 다시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어요. 세부적인 목표는 일주일, 하루 단위로 계획했어요. 매주 일요일 저녁이면 다음 주 할 일을 정했고, 그에 맞춰 하루 단위의 학습 목표를 정했어요. 미처 채우지 못한 학습 목표는 일요일을 이용해서라도 최대한 달성하려고 노력했던 편이에요.”


- 수험생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수험생으로서 가장 중요한 마음가짐은 ‘절실함’인 것 같아요. 주변에 재수를 통해 입시에 성공한 사례를 많이 목격했기 때문에 고3 시절 재수라는 차선책을 염두에 두고, 제대로 준비를 하지 못했어요. 당시 절실함이 있었다면 다른 결과가 있지 않았을까 생각해요.


또한 긴 수험생활을 이겨내기 위해선 자신만의 스트레스 해소법이 있어야 해요. 주중에 엄격한 분위기 속에서 공부를 했다면, 주말엔 음악을 들으며 비교적 편안하게 공부했어요. 본인만의 작은 행복들을 찾아 수험생활을 착실히 하다 보면 수능이 다가와 있을 거라고 생각해요.”


- 향후 목표를 전한다면.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재밌는 인생을 살아가고 싶어요. 우선 학교를 무사히 졸업하는 것이 목표이고, 이를 위해 학업과정이 비교적 수월한 예과생 시절 동안 많은 경험을 쌓으려고 해요. 열심히 놀고, 배우면서 미래를 위한 시간을 만들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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