멍울과 통증, 분비물까지… 유방 질환 의심 신호 체크법

강승형 기자 | skynewss@nate.com | 기사승인 : 2025-09-22 10:3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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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은 여성 건강에서 매우 중요한 부위로, 여러 가지 질환이 발생할 수 있다. 유방 질환은 크게 양성과 악성으로 나뉘며, 흔히 유방통, 멍울, 유두 분비물, 피부 변화 등이 증상으로 나타난다. 양성 질환에는 섬유선종, 낭종, 유방염 등이 있으며, 이들은 대부분 치료가 가능하고 예후도 좋은 편이다. 하지만 이와 유사한 증상이 유방암 초기 증상일 수도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유방암은 초기에 자각 증상이 거의 없고, 진행될수록 치료가 어려워지기 때문에 조기 발견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유방의 멍울이 단순히 양성일지라도 반드시 정확한 검사를 통해 악성 여부를 가려내야 하며, 유방에 멍울이 만져지거나 비정상적인 분비물이 발생했을 때는 바로 병원을 찾아 검진받아야 한다.

유방 질환의 증상은 다양하게 나타나지만, 공통적으로 유방에 덩어리(멍울)가 만져지고, 유두에서 갑작스러운 분비물이 나오거나 색이 변하는 경우, 통증이 동반된다면 유방 질환을 의심할 수 있다. 멍울은 양성 혹에서부터 악성 종양에 이르기까지 여러 원인이 있어, 이를 가볍게 여기고 방치하면 상태가 악화될 위험이 크다. 또한 유두 분비물 중 피가 섞여 나오는 경우나 유두 모양이 변하는 것은 절대 간과해서는 안 되는 위험 신호다.

유방암을 비롯한 여러 유방 질환은 여성의 연령이 높아질수록 발병 위험이 커진다. 그러나 최근에는 20~30대 젊은 층에서도 유방 질환 환자가 증가하는 추세여서, 나이에 관계없이 주기적인 검진과 자가 진단이 필수적이다. 따라서 유방에 이상 증상이 조금이라도 느껴진다면 망설이지 말고 유방외과 전문의에게 진료를 받는 것이 가장 안전하다.

유방 검진은 크게 유방 촬영술과 초음파 검사가 기본이다. 특히 젊은 여성이나 치밀 유방의 경우 초음파 검사가 필수적이다. 만약 검사에서 혹이 발견되면 조직 검사나 맘모톰 시술로 정확한 진단을 진행한다. 맘모톰은 진공 흡입 방식으로 초소형 절개만으로 종괴를 제거하는 첨단 기기로, 기존 절개 수술에 비해 흉터가 거의 없고 회복이 빠르다는 장점이 있다.

맘모톰 시술은 종양이 악성인지 여부를 확인하는 조직 검사와 동시에 혹의 제거가 가능해 환자들에게 편리한 검사 방법으로 자리 잡았다. 국소 마취 하에 5분 이내로 진행되며, 일상생활에 거의 지장이 없고 통증도 적다. 종괴가 악성이 아니고 크기가 3cm 이하인 경우 맘모톰으로 완전 제거도 가능하다. 하지만 유방암이 의심되는 경우에는 맘모톰 대신 전문 수술이 필요하므로, 반드시 전문의의 진단과 상담을 거쳐야 한다.

유방 검진 주기는 개인의 나이와 위험 요인에 따라 달라진다. 기본적으로 30세부터는 매월 자가검진을 하고, 35세 이후부터는 2년 주기로 의료진에 의한 임상 진찰을 권장한다. 40세 이상 여성은 1~2년 간격으로 유방 촬영술을 포함한 정기 검진을 받는 것이 좋다. 특히 가족력이 있거나 호르몬 노출 기간이 긴 여성, 비만 등 위험 인자가 있는 경우 검진 주기를 더 짧게 하고 전문 병원에서 꼼꼼히 진단받는 것이 중요하다.

검진을 정기적으로 받는 것 외에도 평소 유방 상태를 관찰하는 습관이 필요하다. 멍울이 갑자기 만져지거나, 분비물의 색이 변하거나, 유두 모양이 달라지는 등의 변화를 자주 체크해서 이상 징후가 있으면 즉시 병원을 찾아야 한다.

유방에 이상이 느껴진다면 미루지 말고 빠르게 내원해 전문적인 진단을 받아야 한다. 맘모톰과 같은 최신 장비를 활용하면 검사와 치료가 한 번에 가능하고, 회복도 빨라 환자 만족도가 높다. 유방 건강은 빠른 진단과 꾸준한 관리를 통해 지킬 수 있다.

글: 범계 조은유외과 김준호 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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