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가구 증가 속 반려동물 돌봄 공백 문제… 파양 예방 상담 필요성 커져

임춘성 기자 | ics2001@hanmail.net | 기사승인 : 2026-06-10 14: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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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저널 임춘성 기자] 1인 가구와 맞벌이 가정이 늘어나면서 반려동물이 장시간 혼자 지내는 시간이 길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분리불안, 짖음, 배변 문제, 공격성 등 생활 문제가 발생하고, 일부는 강아지 파양이나 고양이파양 상담으로 이어지는 사례가 서울, 부산 등 전국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반려동물 양육은 단순히 먹이와 잠자리를 제공하는 것만으로 해결되지 않는다. 강아지는 산책과 사회화, 보호자와의 상호작용이 필요하고, 고양이는 안정적인 공간과 생활 리듬, 충분한 놀이 시간이 중요하다. 하지만 보호자의 근무 시간이 길거나 외출이 잦은 경우 이러한 돌봄이 꾸준히 이어지기 어렵다는 문제가 있다.

특히 혼자 있는 시간이 길어진 반려동물은 불안 행동을 보이거나 생활 습관이 흐트러질 수 있다. 보호자는 이를 문제 행동으로만 받아들이기 쉽지만, 실제로는 돌봄 공백과 환경 변화가 원인인 경우도 많다. 이런 상황이 반복되면 보호자는 양육 부담을 크게 느끼고 안락사를 시키지 않는 강아지보호소나 고양이보호소를 찾게 되기도 한다.

아이조아보호소는 “파양을 고민하는 상황에서는 보호자만의 어려움이 아니라 반려동물이 겪고 있는 환경 변화도 함께 살펴야 한다”며 “상담을 통해 현재 상황에서 조정 가능한 부분이 있는지, 보호가 필요한 단계인지 차분히 확인하는 과정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보호시설에서는 다양한 반려동물이 상담과 보호 절차를 거친다. 강아지는 시츄, 파피용, 스피츠, 토이푸들, 포메라니안, 웰시코기, 믹스견 등 여러 견종이 포함될 수 있고, 고양이 역시 코리안숏헤어, 브리티시숏헤어, 먼치킨, 샴, 스코티쉬폴드 등 다양한 묘종이 대상이 된다. 다만 파양 예방과 입양 상담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품종보다 생활 환경과 성향의 적합성이라는 설명이다.

업계에서는 1인 가구 증가와 근무 형태 변화가 반려동물 양육 문화에도 영향을 주고 있는 만큼, 입양 전 생활 패턴 점검과 돌봄 계획 수립이 더 중요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반려동물과 보호자가 함께 안정적으로 지내기 위해서는 입양 전 준비부터 문제 발생 시 상담까지 이어지는 사회적 지원 체계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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