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스포츠로 회전근개파열, 조기 치료해야 하는 이유

임춘성 기자 | ics2001@hanmail.net | 기사승인 : 2026-06-18 14:2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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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식 대표원장.

[대학저널 임춘성 기자] 기온이 높아지는 여름철에는 수영과 서핑, 테니스 등 야외 스포츠를 즐기는 사람들이 늘어난다. 하지만 평소 사용하지 않던 어깨를 갑자기 무리하게 사용하거나 운동 강도를 급격히 높일 경우 회전근개파열과 같은 어깨 손상이 발생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회전근개는 어깨 관절을 둘러싸고 있는 네 개의 힘줄 조직으로, 팔을 들어 올리거나 회전시키는 역할을 담당한다. 어깨 관절의 안정성을 유지하는 중요한 구조물이지만 반복적인 사용과 노화, 외상 등에 의해 손상될 수 있다.

특히 여름철에는 운동량이 급격히 증가하면서 회전근개에 부담이 커질 수 있다. 수영에서 반복되는 팔 젓기 동작이나 테니스·배드민턴의 스매시, 골프 스윙처럼 어깨를 반복적으로 사용하는 운동은 힘줄에 미세 손상을 유발할 수 있다. 준비 운동 없이 갑작스럽게 운동을 시작하거나 잘못된 자세로 운동하는 경우 손상 위험은 더욱 높아진다.

회전근개파열이 발생하면 어깨 통증이 대표적으로 나타난다. 초기에는 운동 후 통증 정도로 시작될 수 있지만, 점차 팔을 들어 올릴 때 통증이 심해지거나 특정 방향으로 움직일 때 힘이 빠지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밤에 통증이 심해져 잠을 설치는 경우도 적지 않다. 단순 근육통으로 생각하고 참고 운동을 계속하는 환자들도 있지만, 파열이 진행되면 힘줄 손상 범위가 넓어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초기에는 비수술적 치료를 통해 증상 개선을 기대할 수 있다. 대표적으로 약물치료와 주사치료를 통해 염증과 통증을 완화하고, 도수치료와 재활치료를 통해 어깨 기능 회복을 돕게 된다.

도수치료는 관절 가동 범위를 회복하고 주변 근육의 긴장을 완화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으며, 재활치료는 어깨 안정성을 높이고 재손상 위험을 줄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또한 환자 상태에 따라 주사치료를 병행해 염증을 조절하고 통증을 감소시키기도 한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조기 진단과 치료다. 회전근개 손상은 시간이 지날수록 파열 범위가 커질 수 있으며, 방치할 경우 수술이 필요한 단계로 진행될 가능성도 있다. 반대로 초기에 적절한 치료를 시작하면 통증을 조기에 조절하고 수술 가능성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백세본튼튼의원 김학식 대표원장은 “여름철 스포츠 활동 증가로 회전근개 손상 환자가 늘어나는 경향이 있다”며 “운동 후 어깨 통증이 반복되거나 팔을 들어 올리기 힘들다면 단순 근육통으로 넘기지 말아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회전근개파열은 초기에 도수치료와 재활치료, 주사치료 등을 통해 관리할 수 있는 경우가 많으므로 통증을 방치하지 말아야 한다”면서 “특히 평소 운동 전 충분한 스트레칭과 준비 운동을 실시하고, 어깨에 무리가 느껴질 경우 즉시 휴식을 취하는 것도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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