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회대, 故신영복 선생 10주기 추모식

이선용 기자 | lsy419@kakao.com | 기사승인 : 2026-01-12 15:2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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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월15일 오후 2시 성공회대 성미가엘 성당에서 개최
이재명 대통령 추모사, ‘신영복전집’ 봉정, 가수 정태준 공연 등 예정

성공회대학교.

 

[대학저널 이선용 기자] 성공회대학교는 신영복 교수 서거 10주기를 맞아 오는 1월 15일 오후 2시, 교내 성미가엘성당에서 추모식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성공회대와 사단법인 더불어숲, 돌베개출판사가 공동 주최하고, 성공회대 우이인문학연구소가 주관한다.


15일 오후 1시에는 추모식 식전 행사로 고인의 서예 작품이자 성공회대학교의 교육정신을 상징하는 ‘더불어숲’ 철제 조형물 제막식이 예정돼 있다.

이날 추모식은 대한성공회의 별세자를 위한 추모예식을 시작으로 이재명 대통령과 문재인 전대통령의 추모사 대독과 이재정 전 성공회대 총장(현 대한적십자사 경기지사회장), 유홍준 국립중앙박물관장, 고인의 제자인 김제동 방송인, 송영경 성공회대 총학생회장, 조태욱 성공회대 노동대학 졸업생 등의 추모사가 이어진다.

가수 정태춘과 성공회대 교수밴드 ‘더숲트리오’는 노래를 통해 고인을 추모한다. 돌베개출판사는 10주기에 맞추어 출판한 헌정판 『신영복 전집』과 『신영복 다시 읽기』를 이날 추모식에서 봉정한다. 본행사가 후에는 성공회대 뒷산에 조성되어 있는 신영복 추모공원에서 ‘기억언약돌’을 쓰며 고인을 개별적으로 추모할 수 있다.

고 신영복 선생은 1941년 경남 밀양에서 태어나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1968년 통일혁명당 사건으로 수감되어 20여년간 옥중 생활을 했다. 그 기간 가족에게 보낸 편지를 엮은 저서 『감옥으로부터의 사색』은 깊은 성찰로 많은 이들의 마음을 울렸다. 이후 『나무야 나무야』, 『더불어 숲』, 『처음처럼』, 『담론-신영복의 마지막 강의』 등 수많은 저서를 남겼다.

신영복 선생은 출옥한 이듬해인 1989년부터 성공회대에서 강의했으며, 정년퇴임 이후에도 석좌교수로 재직하면서 ‘더불어숲’ 교육철학을 실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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