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 나눔 실천한 오이원 여사 흉상 제막식 거행

김준환 | kjh@dhnews.co.kr | 기사승인 : 2013-04-25 16: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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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AIST에서 열린 오이원 여사 흉상 제막식 모습.
“기부자의 고귀한 나눔의 정신을 오래도록 기억하겠습니다.”


KAIST(총장 강성모)는 25일 평생 모은 재산을 학교 측에 기부한 오이원 여사(88)의 고귀한 뜻과 나눔의 정신을 기리기 위해 기부자의 흉상을 제작하고 제막식을 가졌다.


이날 오후 12시30분 창의학습과 1층 로비에서 열린 제막식에는 강성모 총장을 비롯한 학교 주요 보직자와 이원 조교수, 학생 등 주요 내·외빈 50여명이 참석했다.


오 여사는 지난 2010년 과학기술 분야 인재양성에 써달라며 KAIST에 100억 원을 전액 현금으로 기부한 바 있다. 이에 KAIST는 오이원 여사의 이름을 따 ‘이원 조교수 제도’를 만들고 젊고 우수한 조교수를 선발해 연구비를 지원하고 있다.


연구비 지원규모는 1인당 매년 2000만원씩 3년간 총 6000만원이며, 제도를 시행한 첫 해인 2010년 8명을 시작으로 2012년 6명 등 모두 14명의 조교수가 연구비를 지원받고 있다.


오 여사는 이날 기념사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이공계 대학 반열에 올라 선 KAIST 가족들이 잊지 않고 기억해 줘 정말 고맙다”며 “KAIST가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연구, 이를 기반으로 하는 기술적 이노베이션을 통해 한국은 물론 인류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기관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 총장은 “연구 열정이 높은 초임교수들에게 본인이 원하는 연구와 교육을 할 수 있도록 돕는 것만큼 크고 빛나는 후원은 없다”며 “KAIST의 교수들이 오이원 여사의 지원에 힘입어 장차 세계를 이끌어갈 훌륭한 연구 성과를 도출해 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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