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 평양 위치 변화' 분석해보는 자리 열려

이원지 | wonji@dhnews.co.kr | 기사승인 : 2016-06-14 10:37:54
  • -
  • +
  • 인쇄
인하대 고조선연구소, 오는 17일 세종문화회관에서 학술회의 개최

인하대학교(총장 최순자) 고조선연구소(소장 김연성)가 '고대 평양 위치 탐색' 관련 학술회의를 개최한다.

오는 17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예인홀에서 열리는 학술회의에서는 고대 문헌상의 '압록수'와 '압록강'이 현재의 압록강이 아니라는 논문과 각종 사서에 기록된 내용을 분석해 고구려 영토를 추정하는 등 총 10편의 논문이 발표된다.

인하대 고조선연구소는 2014년 9월부터 교육부와 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학진흥사업단의 지원을 받아 ‘학제간 융합연구를 통한 고대평양 위치 규명연구’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한국사에서 평양은 고조선의 중심지이자 고려의 북방을 총괄하는 ‘서경’, 조선시대의 북방정책을 총괄하는 거점도시로 그 위치는 현재 북한의 평양으로 인식되어 왔으나, 고대 문헌들은 물론 중국 동북 지역의 현지 고고학 자료들을 근거로 평양의 위치가 시대 상황에 따라 변했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이에 인하대 고조선연구소는 반만년 역사에서 한번이라도 평양의 위치에 변화가 있었다면 한국사를 새롭게 조망하는 중대한 문제가 될 것이라는 배경에서 연구를 시작해 문헌학, 고고학, 천문학, 해양학, 내륙수계 연구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한 고대 평양의 위치 변화에 대한 연구를 진행해 오고 있다.

이번 학술회의는 본 연구과제의 2년차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고대 평양의 위치 규명을 위한 논문을 발표해 새로운 관점을 제시하는 목적에서 준비됐다.


[저작권자ⓒ 대학저널.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