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세대반도체 등 4개 첨단학과 신설
미래산업 이끌 주역 키운다
가천대 서울길병원 2024년 개원...위례신도시에 위치, 의료복합타운 조성
과기부 SW중심대학 1, 2단계 사업 연속 선정, 산자부 반도체인프라 구축 사업 선정
가천대학교(총장 이길여)가 미래 산업을 이끌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차세대반도체전공(50명) ▲스마트팩토리전공(50명) ▲스마트시티융합학과(50명) ▲스마트보안전공(50명) 등 4개 학과를 신설하고 올해 첫 신입생을 선발한다.
학과들의 학문분야는 4차 산업혁명 시대 핵심산업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어느 산업보다 변화가 빠르다. 가천대는 판교테크노밸리와 인접한 이점을 활용해 산학연 협력을 강화하고 산업 변화와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지식과 기술을 커리큘럼에 적극 반영하는 등 현장감 있는 교육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
가천대는 이와함께 소프트파워를 강화하고 4차 산업혁명을 이끌 인재양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가천대는 지난 2020년 국내 학부에서는 최초로 인공지능(AI)전공을 신설했으며 2021학년도 입시에서 모집인원을 150명으로 대폭 늘렸다.
앞서 2002년 국내 최초로 소프트웨어 단과대학을 설립했으며, 2015년에는 소프트웨어중심대학에 선정돼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SW 전문인력 양성에 앞장서고 있다. 소프트웨어 역량을 기반으로 2016년부터 전교생 SW교육을 의무화하고, 2019년에는 SW Passport(인증제) 제도도 도입했다. 가천대는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소프트웨어중심대학 2단계 사업에 연속 선정됐다.
가천대는 4차 산업혁명 시대 핵심역량인 ‘창의력’과 ‘융합역량’을 키워주기 위해 신입생 전체를 대상으로 창의 융합 프로그램 ‘Ntree캠프’를 실시하고 있으며 3학년 2학기에 몰입형 프로젝트 학기 ‘P(project)-유연학기제’를 실시, 교육 혁신에 앞장서고 있다.
소프트웨어 중심대학 1, 2단계 사업 연속 선정
최대 6년간 110억원 투입해 SW 전문 인재 양성
가천대는 지난 4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소프트웨어(SW) 중심대학 2단계 사업에 선정돼 최대 6년간 110억원을 지원받아 인공지능(AI)·소프트웨어 전문인재를 양성한다.
지난 2015년 1단계 사업에 이어 2단계 사업까지 연속 선정된 대학은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에서 가천대와 성균관대뿐이다. 이 사업은 1단계 사업을 한 수도권 6개 대학 중 2개 대학만 선정되는 것이어서 바늘구멍을 뚫는 것만큼 어렵다는 평가를 받았는데 유명대학들을 제치고 가천대가 선정됐다.
가천대는 전체 학생을 대상으로 SW기초교양교육을 의무화했으며 SW복수전공 및 연계전공을 활성화해 SW융합인력 양성에 나서고 있다. 전체 학과 중 19개 학과의 커리큘럼에 소프트웨어와 밀접한 교과목 5개 이상을 포함해 소프트웨어 융합학과로 운영하고 있다.
김원 가천대 소프트웨어중심대학사업단장(특임(AI)부총장)은 “이번 사업 선정은 지난 1단계 사업성과를 인정받았을 뿐만 아니라, 혁신적인 소프트웨어 교육 패러다임을 정착시키겠다는 2단계 사업 비전을 높게 평가받았기 때문”이라며 “4차 산업 시대가 요구하는 최고의 교육으로 최고의 AI·SW인재를 배출하겠다”고 말했다.
반도체교육 거점 대학으로 주목
가천대는 지난 5월 산업통상자원부의 ‘2021년 반도체 인프라 구축 지원 사업’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 올해 차세대반도체학과를 신설한데 이은 쾌거로 반도체교육의 거점 대학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전자공학과 이상렬 교수가 총괄책임을 맡은 이 사업은 내년 3월 31일까지 연 100억원 규모다. 앞으로 차세대 반도체공정장비와 측정, 소자제작의 기반을 구축하고 노후화된 반도체 장비 최신화 및 반도체 연구개발을 선도할 교육 프로그램을 개설·운영해 반도체 인프라를 구축하고 연구인력 양성 및 산업체 수요에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가천대 서울길병원 2024년 개원
대규모 의료보건인력 채용 기대
가천대 길병원은 올해 서울도시주택공사가 공모한 서울 송파구 위례택지개발사업지구 내 의료복합용지 민간사업자로 선정돼 2024년까지 1000병상 규모 종합병원을 설립할 계획이다. 위례의료복합용지는 서울 송파구 거여동 272 일대 4만4004㎡ 규모다.
가천대 길병원이 서울에 거점을 마련한 획기적인 전기로 병원의 본래 기능인 검진과 치료 부문으로 확대해 예방과 진료 및 치료, 관리가 이뤄지는 의료복합타운으로 조성되며 대규모 보건인력 채용이 예상된다. 가천대는 의대와 약대, 간호대, 보건과학대 등을 보유해 교육과 취업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 우리대학 이렇게 뽑는다
수시 총 3034명 모집...논술전형 신설, 919명 선발
신설 첨단 4개학과 주목…약학과 수시에서 20명 선발
가천대 2022학년도 모집인원은 총 4565명으로 수시에서 약 67%인 3034명을 모집하며 정시에서는 33%인 1531명을 선발한다. 올해부터 약학과가 30명을 선발하며 수시에서 20명(가천의약학전형 등)의 신입생을 뽑는다.
또한 4개의 첨단학과(스마트팩토리전공, 스마트보안전공, 차세대반도체전공, 스마트시티융합학과)를 신설해 총 200명의 신입생을 선발한다.
논술전형은 논술고사 60%와 학생부교과 40%로 선발한다. 학생부교과전형은 학생부교과 80%와 비교과(출결, 봉사) 20%로 선발하는 학생부우수자전형과 학생부교과 60%와 면접고사 40%로 선발하는 지역균형전형, 농어촌(교과)전형이 있다.
학생부종합전형은 가천바람개비전형, 가천의약학전형, 가천AI · SW전형, 사회기여자전형, 특성화고교전형, 농어촌(종합)전형, 교육기회균형전형이 있다. 조기취업형 계약학과 전형은 게임·영상학과의 모집인원을 전년도 40명에서 올해 80명으로 증원해 4개 학과에서 총 200명을 선발한다.
논술전형 919명 첫 선발
올해부터 수시모집에서 논술고사를 반영하는 논술전형을 처음 실시해 919명을 선발한다. 적성고사는 폐지했다. 논술전형은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며, 논술고사 60%와 학생부교과 40%를 반영해 선발한다.
가천대 논술고사는 수험생들이 고등학교 교육과정의 내용과 수준을 충실히 이수해 대학 교육에 필요한 수학능력을 갖췄는지를 평가하므로 평소 학교 교육과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충실하게 준비한 학생이라면 별도의 준비가 없어도 합격할 수 있을 것이다.
학생들의 수험 준비 부담 완화를 위해 고교 교과서와 EBS 수능 연계 교재를 중심으로 고등학교 정기고사 서·논술형 문항 난이도로 출제할 예정이다.
논술고사의 문제는 인문계열 모집단위는 국어 9문항, 수학 6문항, 자연계열 모집단위는 국어 6문항, 수학 9문항으로 총 15문항을 출제한다. 각 문항 당 배점은 10점, 시험시간은 80분이다.

학생부교과전형, 지역균형전형은 수능 이후 지원자 전체 면접
학생부교과 80%와 비교과(출결, 봉사) 20%로 선발하는 학생부우수자전형은 412명을 선발하며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한다. 올해 신설하는 지역균형전형은 학교장 추천 전형으로 1단계에서 학생부교과 100%(10배수), 2단계에서 학생부교과 60%와 면접 40%로 선발한다.
지역균형전형의 면접은 수능 이후 실시된다. 인문, 자연계열은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지만 의예과, 한의예과, 약학과는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한다.
학생부종합전형, 1단계 4배수 선발
학생부종합전형은 의예과, 한의예과, 약학과에 한해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며 인문, 자연계열 모집단위는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없다. 모두 1단계에서 서류 100%로 4배수를 선발한 뒤 2단계에서 1단계 성적 50%와 면접 50%를 반영해 선발한다.
학생들의 입시부담 경감과 공교육 활성화를 위해 공인어학성적, 교과관련 교외 수상실적에 대한 자료 제출을 금지하며, 올해도 자기소개서 문항은 2개 문항으로 유지한다(의예과, 한의예과, 약학과는 3개 문항). 또한 면접에는 문제가 출제되지 않으며 학생부와 자기소개서 중심으로 진행된다.
학생부교과 반영방법
학생부반영은 모집단위기준으로 ▲인문계열은 국어, 수학, 영어, 사회 ▲자연계열은 국어, 수학, 영어, 과학 ▲예 · 체능계열은 국어, 영어 교과를 반영하며 반영 교과별 상위등급 5과목(논술전형은 3과목)을 반영하고 학년별 가중치는 없다. 인문계열과 자연계열 모집단위는 반영교과의 점수가 높은 순으로 35%, 25%, 25%, 15%를 반영하며 예 · 체능계열은 교과별 50%를 반영한다.
한편 ▲의예과, 한의예과, 약학과는 국어, 수학, 영어, 과학의 교과별 전 과목을 반영하고 반영교과의 점수가 높은 순으로 35%, 25%, 25%, 15%를 반영한다.
학생부 등급별 배점은 1등급이 100점일 때 6등급까지는 등급 간 0.5점 차이로 학생부의 실질 반영비율은 높지 않아 면접 등이 당락을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출결이나 봉사 등 비교과영역은 학생부우수자 전형에서만 반영하며 기타 학생부교과 전형에서는 반영하지 않는다.
학생부 교과가 반영되는 논술전형 역시 등급 간 1.25점 차이로 1등급부터 6등급까지는 학생부 교과의 실질 반영비율이 높지 않아 논술고사가 당락을 좌우할 것으로 예상된다.
진로선택과목의 경우 반영교과 진로선택과목의 성취도가 ‘A’인 경우 2개 교과에 한해 반영된 과목 중 최하등급 1개 과목을 1개 등급 상향해 적용한다.
조기취업형 계약학과, 입학과 동시에 취업 · 장학금 지원 등 각종 혜택
교육부 ‘조기취업형 계약학과 선도대학 육성사업’ 선정에 따라 약 6년간 최대 약 72억원을 지원받아 첨단의료기기학과, 게임 · 영상학과, 반도체 · 디스플레이학과, 미래자동차학과 등 4개 학과 총 200명을 선발한다.
이 학과들은 입학과 동시에 취업이 결정되며 총 3년 과정으로 학사학위를 취득한다. 1학년에는 전액 국고장학금이 지원되고 2학년부터는 학비의 50%를 취업한 기업에서 지원한다. 2학년부터는 취업한 기업에 출근해 학업과 근무를 병행하며 기업맞춤형 집중교육과 현장실무능력을 키운다. 이 기간에는 취업한 기업과의 근로계약에 따라 보수도 받는다.
학업과 근무를 병행해야 하는 점이 부담스러울 수는 있으나 취업확정, 효율적 시간관리, 장학혜택 등을 고려한다면 해당 분야에 관심 있는 학생들에게 더 없이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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