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기반으로 정시 지원전략 준비하라

대학저널 | webmaster@dhnews.co.kr | 기사승인 : 2021-11-26 09:0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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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시 지원전략 노하우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결과가 12월 10일 통지된다. 수험생들은 수능이 끝난 뒤 가채점 결과를 기준으로 수시 대학별고사 참여 여부와 정시 전략을 고민했을 것이다. 자신의 가채점 결과와 최종 통보받은 과목별 성적 차이가 있는지 정확하게 살펴보고 올해 정시 지원전략을 수립할 필요가 있다.



변수 많은 2022학년도 정시


올해는 수도권대학을 중심으로 정시 선발인원이 전체 모집인원의 40% 이상 되는 대학이 크게 늘었다. 학령인구 감소, 약대 신설, 문·이과 통합 수능 등 다양한 변수가 있기 때문에 정시 문호가 예년보다 활짝 열려있다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수시 이월 인원까지 감안해 정시 최종 확정 인원을 반드시 확인하고 지원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정시에서는 백분위 점수에 따라 지원 대학의 수준이나 학과 선택이 달라지기 때문에 대학별 입학 홈페이지 혹은 대입정보포털 대학어디가(www.adiga.kr, 1600-1615)의 입시결과를 살펴보고 상담을 받아 대입 합격 가능성을 살펴봐야 한다.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을 선택했다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해당 대학의 최소 3년간의 입시결과를 분석하는 것이다. 대학 입학 관련 부서에서 발표하는 전년도 정시 입시결과 점수 산출 근거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대학에서 입시결과를 공개할 때는 데이터의 정확도를 위해 자료가 최초합격자 혹은 최종등록자의 데이터인지, 지원자나 등록자의 100%~70% 데이터인지 등을 구분해 공개한다. 이를 바탕으로 공개된 3년간 입시결과를 평균데이터로 비교할 수 있다.



입시결과 분석 포인트
백분위 · 선발인원 · 유사학과


입시결과 분석 포인트의 첫 번째는 과목별 백분위 점수, 두 번째는 지원 모집단위 선발인원의 변화, 세 번째는 유사학과의 신설 여부(첨단 융합학부 등)다.


우선 과목별 백분위 점수는 대학별 모집단위별 반영방법이 상이할 수 있기 때문에, 수능 과목별 백분위 점수 혹은 표준점수 반영 여부를 면밀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


지원하고자 하는 모집단위가 정해졌다면 선발인원의 변화가 있는지, 매년 경쟁률은 어떻게 달라졌는지 분석해보자. 선발인원 감소 혹은 확대 여부에 따라 경쟁률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특히 올해의 경우 정시 인원 확대에 따라, 모집단위별로 소수인원 증가가 예상되며, 이는 경쟁률 감소 혹은 추가 합격 기회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마지막으로 살펴봐야 할 것은 유사학과의 신설 여부 검토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춰 대학에는 다양한 학과가 신설됐다. 교육부는 대학의 첨단학과를 2021학년도부터 신·증설해 미래 첨단 분야 학생 정원을 매년 8천명씩 10년간 8만명까지 양성한다는 목표로 대학의 관련학과 신설을 독려했다. 이에 각 대학들은 첨단융합학부 및 소프트웨어 관련학과를 개설하고 2021학년도부터 학생을 선발했다. 이러한 신설 유망학과에 주목하는 것도 하나의 전략이다. 2022학년도 정시에서 유사학과 신설은 기존 유사학과 지원 인원의 분산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지원 대학의 경쟁 대학 군 배치 참고


정시는 가, 나, 다군 총 세번의 기회가 있다.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별 군 배치 조합과 대학 내 군 배치의 의도를 파악하는 것이 합격 가능성을 더 높일 수 있다. 대학은 우수학생 유치를 위해 경쟁 대학과 동일한 군을 선택하거나 다른 군으로 피하기도 한다. 또한 대학 내 유사성이 높은 학과를 분산 배치해 중복 지원이 가능하도록 군 배치에 많은 분석과 연구를 한다. 따라서 수험생은 정시 지원 대학 선택 시 경쟁 대학의 군 배치를 참고해 경쟁자의 지원패턴을 예측할 수 있거나, 자신의 강점을 부각해 군 선택이 가능하다.



대학 진학 후에도 진로 선택할 수 있어


자신의 수능 결과가 노력한 만큼 나오지 않았을 때, 한 번 더 입시에 도전하는 재수라는 선택도 있지만, 대학에 진학해 진로를 만들어가는 다양한 과정도 있다. 대학에서는 학사시스템 다양화로 수많은 전공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복수전공, 부전공, 연계전공 등 다양한 학사시스템을 통해 입학 시 선택한 전공 외 관심 있는 전공을 함께 공부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고 전공을 바꿀 수 있는 전과 제도도 있기 때문에 현재 주어진 성적 결과에 낙담하지 말고 대학 진학 후 진로를 재차 고민해 보기 바란다. 정시모집 절차가 종료되면, 추가모집이 내년 2월 말 예정돼 있다. 이 기회도 활용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초등학교 6년, 중학교 3년, 고등학교 3년을 통해 총 12년의 긴 여정을 묵묵히 달려온 학생들에게 박수를 보낸다. 대학을 가고자 하는 지원자에게는 수시모집 6회, 정시모집 3회, 추가모집을 통해 목표한 대학에 지원할 기회가 여러 번 있다.


대학이 인생의 전부는 아니다. 대학 진학이 목표가 아니고 성공적인 고교 생활을 마치고자 하는 학생들에게는 남은 기간 알찬 생활이 되도록 마무리 하는 것이 필요하다. 인생의 전환기에 자신의 꿈과 진로에 대해 차분히 제고해 보며, 소중하고 의미있는 고교생활을 마무리해 먼 훗날 돌아봤을 때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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