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대, 2026 정시 특집] 산업이 먼저 찾는 교육, 인재가 모이는 캠퍼스

이선용 기자 | lsy419@kakao.com | 기사승인 : 2025-12-17 09:5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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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천대학교, BBC×AI 융합 전략으로 “대한민국 첨단산업 인재 지형을 다시 그리다”

가천대학교.

 

[대학저널 이선용 기자] 가천대학교(총장 이길여)는 ‘미래 산업은 어떤 인재를 요구하는가’라는 질문을 교육 혁신의 출발점으로 삼아왔다. 바이오(Bio)·배터리(Battery)·반도체(Chips)를 아우르는 BBC 특성화 전략에 AI 융합 교육을 결합해, 학과 단위의 변화가 아닌 대학 구조 전반을 재설계하는 혁신을 추진하고 있다.


가천대의 선택은 명확하다. 빠르게 변화하는 산업 환경 속에서 단편적인 지식 전달을 넘어, 기술을 이해하고 융합하며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인재를 기르는 것이다. 이러한 방향성은 교육, 연구, 산학협력을 하나의 흐름으로 연결하며 대학의 경쟁력을 근본적으로 바꿔놓고 있다.

첨단산업 교육, ‘선도적으로’ 시작하다
가천대는 2020년 인공지능학과 신설을 시작으로, 배터리공학과 등 첨단 분야 학과를 선제적으로 확충해 왔다. 이는 단순 증설이 아닌 산업 수요 기반의 전략적 학과 재편이었다.

그 결과, 지난해에는 세계 최초로 독립 반도체 단과대학을 설립하며 국내 대학 교육 모델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 2023년 교육부 첨단 분야 정원 배정에서도 전국 최대 규모인 150명을 순수 증원하며, 정부 정책과 산업 요구를 동시에 충족하는 대학으로 평가받고 있다.

AI, 특정 전공이 아닌 ‘모든 전공의 기본 역량’으로
가천대 AI 교육의 특징은 범위의 확장성과 학습의 깊이다. 전교생 AI 기초교양 필수화를 통해 모든 학생이 AI를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는 기본 역량을 갖추도록 했고, 생성형 AI 기반 수업을 인문·사회·공학·의료 전반으로 확산시켰다.

특히 국내 최초 AI인문대학 설립은 가천대 AI 전략의 상징이다. 언어·문화·콘텐츠 분야에 AI 기술을 결합한 융합 교육을 통해, 기술 중심 AI를 넘어 사회와 산업을 이해하는 AI 활용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이와 함께 AI 교수법 연구, 생성형 AI 수업 연구회 운영 등을 통해 교수·학생이 함께 참여하는 교육 혁신 생태계를 구축하며, 매학기 100여 개 이상의 AI 활용 교과가 개설되고 있다.

지난 9월에는 인공지능 분야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가천 AI·컴퓨팅연구원 개원식을 갖고 초대 연구원장으로는 고려대학교 이원준 교수를 영입했다. 연구원은 AI를 중심축으로 6G 네트워크, 클라우드·엣지 컴퓨팅, 양자 컴퓨팅, Physical AI, 신약 개발, 바이오, 시스템, 반도체, 정책·법 등 다양한 ICT 분야와의 융합 연구를 추진한다. 이를 기반으로 학계, 산업체, 공공기관, 해외 유수 대학 및 연구소, 그리고 한림원 등과의 산학 공동 프로젝트 및 토론회, 국제행사를 활발히 진행하며 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AI+X 생태계 구축과 국가 경쟁력 제고를 위한 연구 및 교육을 선도할 계획이다.

‘반도체하면 가천대’… 실습 중심 교육의 완성형 모델
가천대는 교육부가 지정한 반도체 특성화대학이다. ‘2024 반도체 특성화대학 지원사업’ 단독형에 선정돼 2027년까지 총 150억 원을 지원받으며, 반도체 교육 전반의 질적 도약을 추진하고 있다. 입학정원 400명 규모의 반도체대학을 중심으로, 반도체 8대 공정 전주기 실습이 가능한 인프라를 구축했다. 설계·공정·소재 분석까지 아우르는 실습 시설과 클린룸은 실제 산업 현장을 그대로 옮겨온 수준이다.

3학년 2학기 이후에는 전 교과목에 이론과 실습을 병행하고, 정규 교육과정에서 반도체 칩을 직접 설계·제작·검증하는 과정을 운영해 산업 현장 즉시 투입형 인재를 양성한다. 또한 약 90여 개 기업·기관과의 협력 네트워크는 실무 교육, 연구 협력, 취업 연계로 이어지고 있다.

아울러 초등학생부터 청장년층까지 생애 전 주기에 걸친 맞춤형 반도체교육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가천반도체교육원’을 설립해 교육 저변 확대에도 힘쓰고 있다. 

 


배터리 교육을 넘어, 연구와 산업의 중심으로
배터리 분야에서도 가천대의 전략은 확장형이다. 산업통상자원부 ‘2025 첨단산업 특성화대학원(배터리)’에 전국 대학 중 유일하게 선정돼, 5년간 150억 원을 지원받는다.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과의 협력을 통해 석·박사급 실무 인재를 양성하고, 충북 오창 배터리 파일럿 라인에서의 현장 실습으로 교육–연구–산업을 직접 연결한다. 아울러 배터리 미래기술연구원을 설립해 차세대 배터리 연구의 핵심 거점으로 육성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 CTO 출신 신영준 석좌교수를 초대 원장으로 영입해, 기술 경쟁력과 산학협력 역량을 동시에 강화했다.

바이오 분야, 대학·지역·산업을 잇는 플랫폼
가천대는 바이오로직스 분야 첨단산업 인재양성 부트캠프를 통해 GMP·품질관리 중심의 실무형 교육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경기도 대학혁신플랫폼(GUIP) 사업을 통해 바이오헬스–AI–빅
데이터 융합 인재를 양성하며, 지역 산업과 함께 성장하는 혁신 생태계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 이는 대학의 교육 역할을 지역과 산업으로 확장한 대표 사례로 평가받는다.

성과로 증명된 혁신
가천대의 변화는 수치와 평가로도 입증된다. ‘2026 THE 세계대학평가’에서 국내 공동 15위, 세계 501~600위에 올랐으며, 국내 언론 대학종합평가에서는 ‘성장대학 평가’ 1위를 차지하며 최근 10년간 가장 빠르게 성장한 대학으로 평가받았다.

또한 2026학년도 수시모집에서는 2년 연속 전국 대학 중 지원자 수 1위를 기록하며, 교육 혁신이 수험생과 학부모의 선택으로 이어지고 있다.

이길여 총장은 “가천대는 BBC 특성화와 AI 혁신교육을 통해 단기 성과가 아닌, 산업과 사회가 요구하는 인재를 지속적으로 길러내는 대학으로 도약하고 있다”며 “산·학·연 협력을 고도화해 글로벌 기업과 산업이 먼저 찾는 인재 양성의 중심 대학이 되겠다”고 밝혔다.

가천대는 지금, 교육의 틀을 바꾸는 대학에서 산업의 미래를 함께 설계하는 대학으로 진화하고 있다.

[우리대학 이렇게 뽑는다]
2026학년도 정시 1,329명 선발, 일반전형2(표준점수 반영) 신설

이은철 가천대학교 입학처장.


가천대학교는 2026학년도 정시모집에서 총 1,329명을 선발한다.
각 군별 모집인원으로는 가군이 511명, 나군이 326명, 다군이 492명으로 가군에서 가장 많은 인원을 선발한다.

올해 가장 크게 변화하는 점은, 기존에 백분위를 활용하여 선발하는 일반전형1과 더불어 표준점수를 활용하는 일반전형2를 신설하여 운영한다는 점이다. 정시 원서접수는 2025년 12월 29일(월)부터 31일(수)까지 인터넷으로 접수하며, 합격자 발표는 수능위주 전형이 2026년 1월 14일(수), 실기전형은 2026년 1월 23일(금) 예정이다.


인문/자연계열 수능 100% 반영
인문, 자연계열 학과들은 전년과 같이 수능 100%로 총 1,323명을 선발한다.

실기에서는 연기예술학과(연출)를 수능 60%, 실기 40%로 6명 선발한다. 최종 모집인원은 수시모집 미충원 인원을 정시 모집인원에 이월하여 선발하므로 변경될 수 있으니, 입학처 홈페이지를 통해 최종 모집 인원을 확인하여야 한다.


[일반전형 1] 1,090명 선발
수능 4개 영역을 반영하는 일반전형1에서는 1,090명을 선발한다.
일반전형1의 인문, 자연계열(의예과, 한의예과, 약학과, 클라우드공학과 제외) 전체 모집단위는 국어, 수학, 영어, 사회/과학탐구(1과목)를 반영하며, 한국사는 필수다. 반영영역 중 국어, 수학, 영어 3개 영역의 반영비율은 우수한 영역 순으로 35%, 25%, 20%를 반영한다(하단 표3 참조).

의예과, 약학과 클라우드공학과는 국어, 수학(기하, 미적분), 영어, 과학탐구(2과목)를 반영하며 한의예과는 국어, 수학, 영어, 사회/과학탐구(2과목)를 반영한다. 예체능계열은 수능 영역 중 국어 50%와 영어 50%를 반영한다.

자유전공의 경우 수시 미충원 인원이 발생한 경우, ‘다’군에서 일반전형1의 인문계열 반영방법에 따라 선발한다.

[일반전형 2] 239명 선발
올해 신설되는 일반전형2에서는 수능 3개 영역을 반영하며 239명을 선발한다.
일반전형2의 인문, 자연계열 전체 모집단위는 국어, 수학, 영어, 사회/과학탐구(1과목)를 반영하며, 한국사는 필수다. 반영비율은 국어, 수학, 영어, 사회/과학탐구(1과목) 중 우수한 영역 순으로 50%, 30%, 20%를 반영한다(하단 표4-1, 4-2 참조).

일반전형2의 경우, 해당 전형으로 선발하지 않는 모집단위가 있기 때문에 정시 모집요강을 확인하여야 한다. 가천대학교의 수능 성적 활용지표 및 수능 영역 반영비율은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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