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중심대학을 가다⑤ - 부산대] ‘동남권 發 글로벌 유니콘 기업 창출 전초기지’ 구축

백두산 | bds@dhnews.co.kr | 기사승인 : 2022-05-17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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全주기적 종합지원체계 혁신…네트워크 인프라 활용 글로벌 벤처기업 육성
5개 대학, 26개 협력기관과 부‧울‧경 미니클러스터 구축

[대학저널 백두산 기자] 지역청년 혁신창업의 거점이자 기업가형 대학의 선도모델을 창출할 ‘창업중심대학’이 지난 3월 22일 ‘도전하는 청년, 꿈을 이뤄주는 창업중심대학’이라는 비전을 선포하며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강원대, 대구대, 부산대, 전북대, 한양대, 호서대 등 6개 창업중심대학은 2026년까지 5년간 ‘지역 청년창업 확산의 거점 및 성장단계별 맞춤형 창업지원 강화’를 사업목표로 예비‧초기‧도약 등 성장단계별 창업기업 사업화를 지원하며, 기업가정신 확산과 창업기업 발굴·지원을 위한 대학별 자율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권역과 대학의 강점을 살린 맞춤형 프로그램 개발과 대학발 표준 창업지원 모델 확립으로 청년창업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게 될 6개 창업중심대학의 사업계획과 추진방향, 향후 전망을 살펴본다.


부산대 부산캠퍼스 전경. 사진=부산대 제공
부산대 부산캠퍼스 전경. 사진=부산대 제공

동남권 창업중심대학인 부산대학교는 동남권 發 글로벌 유니콘 기업 창출의 전초기지 구축을 사업 비전으로 설정하고 지역의 우수 창업자를 위한 사업화 지원사업부터 창업교육, 창업 활동 프로그램 운영, 창업기업 보육 공간 제공, 투자 네트워크 구축 등의 사업을 진행한다.


3세대 창업중심대학 모델로 발전


부산대는 창업중심대학 사업을 통해 동남권 청년창업을 위한 거점국립대학의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부산대 창업지원단은 1세대 창업선도대학을 통해 2017년도에 창업지원단을 설립했고, 2세대 예비·초기창업패키지를 통해 창업친화 대학으로서 체질 개선을 해왔다.


이제는 지역 여건 환경 반영 한계점과 시대 변화에 따른 창업 영역을 확대하고, 개방과 공유 문화확산 패러다임 등을 통해 ‘3세대 창업중심대학’ 모델로 발전해 나가고자 한다.


3세대 모델의 창업중심대학에서는 ▲동남권 지역협력 창업혁신캠퍼스 구축 ▲혁신공유 기반 Eco system도입 ▲민간·지자체 협력 성장전략 지원을 통해 지역 창업 활성화를 선도하는 거점 역할을 수행한다.


네트워크 인프라 활용 글로벌 벤처기업 육성


부산대는 학내 창업지원 조직 혁신과 창업단계별 맞춤형 성장지원을 통해 효과적으로 중장기 목표를 달성하고자 한다.


협력네트워크를 기반으로 동남권 유망 (청년)예비·창업자를 집중 발굴하고 창업 단계별로 全주기적 종합지원체계를 혁신, 네트워크 인프라를 활용한 글로벌 벤처기업 육성 및 지역 청년창업 활성화를 핵심 목표로 삼고 있다.


이를 위해 협력 조직을 강화하고 운영모델을 혁신하는 등 창업 사업화를 위한 성공적인 혁신 모델을 구상했다.


동남권 협의체 구성을 통해 협력 관계를 강화하고, 네트워크를 활용해 대학 및 기업보유 기술 얼라이언스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동남권發 글로벌 유니콘 기업 창출과 지역 청년창업 활성화라는 목표를 달성하고자 한다.


부산대 관계자는 “대학과 민간 협업, 지역사회 상생 협력모델을 통해 고부가가치의 기술창업 생태계를 조성·발굴하고, 발굴된 스타트업의 기술 및 사업화 검증과 네트워크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부산대 창업보육센터 전경. 사진=부산대 제공
부산대 창업보육센터 전경. 사진=부산대 제공


단계별 맞춤형 성장지원 프로세스 구축


부산대 창업지원단은 창업 사업화 단계별 맞춤형 성장지원 프로세스를 구축해 창업자 수요 및 만족도를 기반으로 분야별 프로그램을 편성하고 성공 창업을 지원한다.


이를 위해 BM, 기술, IP, 판로, 자금으로 지원분야를 분류해 단계에 맞는 분야별 프로그램을 편성했다. 보편적으로 업력을 기준으로 하는 사업 구분으로는 수혜기업에 적합한 사업화 단계가 반영되지 못할 뿐만 아니라 프로그램이 중복적으로 구성돼 있는 한계점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창업여부, 수혜기업 업력기준 단계별 지원을 탈피해 수혜대상 별 BM·기술 등 종합검증을 통해 부산대 만의 인큐베이팅, 액셀러레이팅, 스케일업의 단계로 구분해 기업별 격차 해소를 지원한다.


또한 Top-down 지원 방식 한계 탈피를 위해 창업중심대학 얼라이언스를 활용한 쌍방향 신성장 발굴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할 계획이다.


PNU AVEC(창업기업 통합지원 공유오피스). 사진=부산대 제공
PNU AVEC(창업기업 통합지원 공유오피스). 사진=부산대 제공


PNU AVEC과 V-Space 보유


부산대는 창업지원을 위한 인프라 또한 잘 구축돼 있다. 전국 최초로 대학의 기술사업화 수익금을 기반으로 PNU AVEC을 구축했으며, 메이커의 창작‧창업활동을 지원할 수 있는 V-Space도 보유하고 있다.


AVEC은 사무공간 임대를 비롯해 비즈니스모델 수립, 투자유치 및 액셀러레이팅 등의 지원을 통해 교내 보유기술의 성공적인 사업화를 지원한다.


V-Space는 3D 프린터 등 아이디어 구현에 필요한 첨단 디지털 장비를 구비해 창업에 관심이 있는 (청년)창업자의 아이디어 개발부터 시제품제작까지 제품개발 전주기를 지원하고 있다. 또한, 2022년 중기부 메이커스페이스 전문랩으로 선정돼 부산의 메이커 문화를 이끌어 갈 예정이다.


5개 대학, 26개 협력기관과 상생 네트워크 구축


부산대는 5개의 협력대학(경남대·창원대·동명대·한국해양대·울산대)과 LG전자·현대중공업·한국남부발전 등 대기업 및 공기업, 부산·울산·경남 3개 시도의 창조경제혁신센터 등 창업 유관기관을 포함한 26개의 협력기관과 지역 창업지원 상생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이를 통해 부‧울‧경 미니클러스터를 운영하고 각 운영기관을 지원해 지역의 창업 여건을 더욱 면밀히 반영하고 있다. 추후 미니클러스터 운영기관의 네트워크를 흡수해 사업의 효율성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동남권 대표 대학과의 협력과 대학 보유 기술기반 얼라이언스를 통해 청년창업가 인재육성과 동남권 주력 산업연계와 신기술 개발을 촉진하고자 한다.



■ 인터뷰 – 최경민 부산대 창업지원단장


"창업 활성화 인프라가 강점
동남권 창업 메가시티 구축 목표"


- 4.5대 1의 평균경쟁률을 뚫고 창업중심대학에 선정됐다. 어떤 점이 선정에 주효했다고 보나.


청년 창업기업 발굴부터 스케일업 지원까지 창업이 활성화될 수 있는 인프라를 갖추고 있는 부분인 강점으로 작용한 것 같다. 이 외에도 투자재원 확보, 전문가 네트워크, 노하우와 역량 등 이런 점들을 바탕으로 청년 창업자에게 최적화된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는 것이 창업중심대학 선정된 이유인 것 같다.



- 향후 5년간 가장 역점을 두고 추진할 사업은.


부울경 지역의 대학 및 협력기관, 투자사, 민간기업의 특장점을 반영해 지역 창업활성화, (청년)창업자 발굴부터 육성하는 동남권 창업 메가시티를 구축하고자 한다. 지역 특화펀드 등을 보유한 투자기관과 협력을 통해 창업기업의 단계별 투자유치를 전략적으로 지원하고, 민간의 노하우와 ESG 대응력 제고를 통해 동남권에서 전국구 스타기업을 배출하고 싶다.


- 국내 대학이 창업 활성화의 거점으로 자리매김해야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최근 들어 기업가정신 활성화와 창업 등 대학이 직접적으로 경제에 기여해야 하는 부분이 중요해지고 있다. 해외 사례만 보더라도 해외 유명 Startup 단지는 지역 내 대학을 중심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지역 내 창업 허브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우리가 알고 있는 글로벌 기업의 창업가는 대부분 대학교 및 청년 때 창업을 경험했고, 그 경험을 바탕으로 글로벌 기업을 만들고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을 주도했다. 지역혁신은 해당 지역에서 활동하는 청년들이 중심이 돼야 하며, 청년 인재를 육성하는 각 지역 대학이 주도적으로 ‘지역혁신 창업인재’를 양성해야 하기 때문이다.



- 앞으로 어떻게 이끌어 나갈 계획인지.


시대 변화에 따른 창업 영역이 확대되고 새로운 분야의 전문성이 요구되는 ‘패러다임 시프트’가 일어나고 있다. 변화에 적응하고 지속할 수 있는 스타트업이 창출될 수 있는 혁신생태계 구축이 필요하다. 부산대 창업지원단이 창업중심대학으로서 성공적인 모델을 확보하고 협력 대학과의 교류와 인프라 연계를 통해 성공 모델을 지역으로 확산하는 전초기지 역할도 수행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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